금호동성당 게시판

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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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춘 [pyc75] 쪽지 캡슐

2001-12-04 ㅣ No.7594

:+: :+:+: :+:+:+: 어떤 낚시대회 :+:+:+: :+:+: :+:

 

 

 

우두머리 악마가 말했다.

 

’이번 낚시대회의 대상은 말할 것도 없이 네 차지이다.

 

그런데 무슨 미끼를 썼길래 이렇게 많은 인간들을 낚아 왔느냐 ?’

 

 

대상수상자 악마가 대답하였다.

 

’포기라는 미끼를 썼습니다요.

 

너는 이미 늦었다.

 

너는 후회해도 이젠 안된다.

 

너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

 

이런 낚싯밥을 썼더니 이렇게 많이 딸려 왔구먼요. "

 

 

- 정채봉 " 생각하는 동화 6 " < 나는 너다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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