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여 저 준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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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식 [rhfcl] 쪽지 캡슐

2000-08-26 ㅣ No.3948

요즘 전 백수 클럽을 탈퇴하고 인사동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써빙을 하다가 운이 좋아서 빠장이 되었었지만 오늘부로 빠장도 막을 내립니다.

다시 써빙을 하게된 저이지만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행복이 느껴집니다.

그집 사람들은 가족적인 분위기를 띄고 있어서 친형같고 친누나 같아서 일하는 분위기가

두배 입니다.

우리 사장은 가게 두개나 있습니다.

호프집과 퓨전 레스토랑이요 남들은 이를 100억대 부자라도 하지요

오늘은 원래 나의 휴일인데요

호프집으로 파견을 나가 일을하게됩니다.

오늘만요...

하지만 전 쉬고 싶습니다.

그래도 어쩔수 없습니다.

기분 나쁘면 제가 사장을 해야 하지만 여건이 되질 않아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군대로 보내고 저에겐 많은 변화가 왔습니다.

우울증도 생기고(설마... 아닌거 알죠..), 머리에도 많은 변화를 주었지요...

아참 저희 가게는 인사동이여서 그런지 금요일과 토요일이 많이 바쁩니다.

그래서 다음주 부터는 일요일에 쉬게 됩니다.

사장의 마지막 강요라고 생각합니다.

사장이 나랑 약속을 했거들랑요...

그때까지 잘지내시고요 그때 뵙도록 하죠...

 

아참 문득 청년회 로고 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길게 생각해 본건 아니지만 문득 생각나는것이 있어서 이렇게 올림니다.

 

해바라기 아시죠

가운데 많이 있는 씨앗은 하나하나의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입파리는 어느 한 공동체 이고요

저희는 모두 해를 바라보지는 않지만 주님을 바라보며 살고 있잖아요

이상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나기로 해요

이런 이러다 가게에 일나가는거 지각하겠어요

아참 학사님들 인사못드려서 죄송해요

그렇지만 언제 한번 찾아뵙도록 할께요

 

여러분을 무지무지 사랑하는 귀염둥이 준시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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