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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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spacebar] 쪽지 캡슐

2000-02-08 ㅣ No.4350

새벽입니다..

회사앞 초저녁부터 밀리던 자동차들의 행렬도, 분주히 걸어가던 사람들도 없는

그런 새벽의 풍경입니다.

아침에 있을 브리핑 자료를 만드느라 밤은 세우지만 잠시 창밖의 모습을

쳐다 봅니다.

 

이젠 그렇게 힘들었던 과거의 시간들도 어느정도 만성이 되었는지 참을 만합니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사람을 만나는 것을 힘들어 하기 보다는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어떠한 결단을 내려야 할까 합니다.

 

비록 그 결단에 상대방이 더 힘들어 질지라도...

그러나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상대방은 무척 강하거든요.

저에게 있어서는...

 

이제 이런 어설픈 사랑타령의 글도 이젠 끝입니다.

더이상 이곳의 분위기를 흐려가면서까지 저의 마음을 글로 적는 다은 것이 참으로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느낌니다.

아마 이렇게 글을 쓴것 조차 상대방은 모르겠지요? 그 사람은 인터넷을 잘 모르거든요.

아마 이곳에 와서 저의 글을 본다면 어떠 표정을 지을까하는 생각도 했봤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많은 용기를 주셨던 분들 감사하구요...

그동안 주절이 주절이 떠들었던 글들은 읽어주시느라 감사했구요...

 

모두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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