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지난토욜밤..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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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희 [greengrass] 쪽지 캡슐

2002-02-17 ㅣ No.1828

안녕하셔요?

저는 지난토욜날 사목피정에 참가를 한 레지오 단원인 아지매입니다.

때늦은 토욜오후에 집을 나서며..가족들에게 조금 미안한 맘을 가지고..

그리고 성당에 가니 조금은 당당하고 기쁨맘으로..성당으로 발을 향했다우

뻐스에 오른 지는 10분정도 밖에 안걸리는 시간인데 눈까풀이 지구력을 발휘 하더군요..

드뎌 성당에 도착...많은 형제님들, 자매님들이 오셨더군요..

사목이라는 말도 아직은 맘에 와닿지 않은 저로선 쪼매 주눅이 들더만요..

그리고 뭔가 지가 성당에 힘되는일을 하는것같은 기분도 함께..ㅎㅎ

드뎌 기도가 시작되고..상임위총무님의 사목위원소개..

그리고..우리 까망신부님의 본당 사목에 대한 말씀..

교구시노드와..쉬는교우에 대한 공동체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 소공동체를 통한 복음화, 사회사목,

청소년과 청년사목 그리고 본당의 사목지향의 말씀.."내가 하자는 대로 하여라"(마태오 3,15)는 말씀을 언급하시며..

주님께서 하자는 대로 하는것이 바로 강생의신비를 사는 것이며, 지역에 강생의신비를 확인하고 살고자하는 것이

바로 시노드의 기본 정신이라는 ..좋은 말씀들..

등등 시간이 흘러갔지여..

그리고 조끼리 흐텨져 분임토의 란걸 했다우..

주제는 당연히 "사목활동"이져..근디 어쩜 그리 형제,자매님들 말쌈  그리 잘하시는지요?

걸 보니 무자게 열심히들 사목하셨나봐요..아름답기까지 하더군요..

전여 그시간에 무척 부끄러웠지요..얼마나 게을렀으면 활동 제대로 안하고 여까지 뻔뻔시럽게 와있는지..

깨닮음이 많은 시간였지요..

그리고..젤로 기다리던 식사시간..김밥이 나왔네요..장국과..귤한개씩 들고 정신없이 먹었지요..

근데 아침에 말은 김밥이라.. 밥알이 자꾸만 도망갈라더만요...그래도 열심히 그 많은 김밥을 다먹고..

수다 열심히 떨고(토의시간엔 할말없이 조용하던 입이 수다시간엔 우찌 그리도 바쁜지..ㅎㅎ)

묵상기도와 사목회별토의,발표.등등..인제 끝나갈 시간...두신부님께서 안수를 주셨어요..그시간이 얼마나 기쁜지..

올 꾀(핑계)안부리고..오기를 넘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신부님요..감사합니데이..올부터요 지가요..머리 안감기로 혔어요..

신부님의 그 거룩하신 손으로 안수 주신 머리인데...

그리고 지를 미치게 한..까망 신부님의 구~시한 한말씀...(히트쳤어여 심부님!!)

 

    신부님 :  ......""오늘 김밥 맛있었나요?"....

    형제자매들 :  네!!!!!!!!!!!

    ...

    ...

    ...

    신부님 : (약간 수줍에 하시며..)""""그 김밥 제 집사람이 만든겁니다"""

    형제자매들..: 푸핫핫핫..........

 역시!!! 우리 신부님 ....지가 손발 다 들었어요....

 

주님!!! 오늘 제게 주신 이 깨닮음의 시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제가 그렇게 이쁘신가요? 주님?

 

참 그리고 한가지.. 총회장님요...지송합니데이..총회장님의 그 유유하고 나긋한 목소리에 고마 쪼매 졸았심더..

목소리 쪼매 크게 악쎈트 까정 넣어주시면. 지가 안 졸께요..호호 저같은 사람없었다구요?.. 기럼 계속 지송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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