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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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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0-08-27 ㅣ No.3005

 
 
백성의 수령들이 심판받는다
11
1 주님의 영이 나를 들어 올리시어, 주님의 집 동쪽 대문으로 데려가셨다. 그 대문 어귀에는 스물다섯 사람이 있었는데, 나는 그들 가운데에 아쭈르의 아들 야아잔야와 브나야의 아들 플라트야가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백성의 수령이었다.
 
2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이 사람들은 이 도성에서 부정을 꾀하고 악한 계획을 꾸미는 자들이다.
 
3 그러면서 그들은 '집을 지을 때는 아직 멀었다. 이 도성은 솥이고 우리는 그 안에 담긴 살코기다.' 하고 말한다.
 
4 그러므로 그들을 거슬러 예언하여라. 사람의 아들아, 예언하여라. "
 
5 그런 다음 주님의 영이 나에게 내려오시자,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말하여라.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의 생각은 이러하다. 너희 영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나는 알고 있다.
 
6 너희는 이 도성에서 살해된 이들의 수를 늘려 거리거리를 시체로 가득 채웠다.
 
7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말한다.너희가 이 도성 안에 쌓아 놓은 살해된 이들이 바로 살코기고 이 도성은 솥이다. 그리고 너희는 이 도성 밖으로 끌려갈 것이다.
 
8 너희가 두려워하는 것은 칼이다. 그래서 나는 너희에게 칼을 끌어들이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9 나는 너희를 이 도성에서 끌어내어 이방인들의 손에 넘기겠다. 나는 너희에게 이렇게 심판을 내리겠다.
 
10 너희는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이스라엘 국경에서 나는 너희를 심판하겠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1 이 도성은 너희에게 솥이 되지 않고, 너희는 그 안에 든 살코기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국경에서 나는 너희를 심판하겠다.
 
12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너희는 나의 규정들을 따르지도 나의 법규들을 지키지도 않고 , 오히려 주변에 있는 민족들의 법규를 따랐다. ' "
 
13 내가 예언하는 동안에 브나야의 아들 플라트야가 죽었다. 그래서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큰 소리로 부르짖었다. "아, 주 하느님!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마저 완전히 없애려 하십니까?"

유배자들에게 '새 마음' 을 약속하시다
14 그러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5 "사람의 아들아, 너의 형제들과 네 친족, 그리고 온 이스라엘 집안 전체를 두고 예루살렘 주민들이, '그들은 주님에게서 멀리 떠나 있다. 이 땅은 우리 소유가 되었다.' 하고 말한다.
 
16 그러니 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비록 그들을 멀리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렸지만, 그들이 가 있는 여러 나라에서 얼마간 그들에게 성전이 되어 주겠다.'
 
17 그러므로 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민족들 가운데에서 너희를 모으겠다. 너희가 흩어져 사는 여러 나라에서 내가 너희를 모아들이겠다. 그런 다음 너희에게 이스라엘 땅을 주겠다.
 
18 그들은 여기로 돌아와서 혐오스러운 것들과 역겨운 것들을 모두 이 땅에서 치워 버릴 것이다.
 
19 나는 그들에게 다른 마음을 넣어 주고, 그들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 그들의 몸에서 돌로 된 마음을 치워 버리고 살로 된 마음을 넣어 주어,
 
20 그들이 나의 규정들을 따르고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그대로 지키게 하겠다. 그리하여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21 그러나 자기들의 혐오스러운 것들과 역겨운 것들을 따르는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는 , 내가 그들이 걸어온 깃을 그 머리 위로 되갚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
 
주님의 영광이 예루살렘을 떠나다
22 그런 다음 커룹들이 날개를 펴는데, 그 곁의 바퀴들도 함께 움직였다. 그들 위에는 이스라엘 하느님의 영광이 자리 잡고 있었다.
 
23 그 주님의 영광이 도성 한가운데에서 떠올라. 도성 동쪽에 있는 산 위에 멈추었다.
 
24 그때에 하느님의 영이 보여 주시는 환시 속에서, 그 영이 나를 들어 올리셔서 칼데아에 있는 유배자들에게 데려가셨다. 그러자 내가 본 환시가 나에게서 떠나갔다.
 
25 그래서 나는 주님께서 나에게 보여 주신 모든 것을 유배자들에게 일러 주었다.
 
이스라엘의 멸망을 상징으로 보여 주다
12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사람의 아들아, 너는 반항의 집안    한가운데에 살고 있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않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않는다. 그들이 반항의 집안이기 때문이다.
 
3 그러니 너 사람의 아들아, 유배 짐을 꾸려 대낮에 그들이 보는 앞 에서 유배를 가거라. 그들이 보는 앞에서 네가 사는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유배를 가거라. 행여 자기들이 반항의 집안임을 그들이 깨달을지도 모른다.
 
4 너는 짐을 유배 짐처럼 싸서 대낮에 그들이 보는 앞 에서 내어 놓았다가. 저녁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유배를 떠나듯이 떠나라.
 
5 그들이  보는 앞에서 벽을 뚫고 나가라.
 
6 너는 어두울 때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짐을 어깨에 메고 나가는데, 얼굴을 가리고 땅을 보지 마라. 나는 너를 이스라엘 집안을 위한 예표로 삼았다."
 
7 나는 명령을 받은 대로 하였다. 짐을 유배 짐처럼 싸서 대낮에 내어 놓았다가, 저녁에 손으로 벽을 뚫고, 어두울 때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짐을 어깨에 메고 나갔다.
 
8 이튿날 아침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9"사람의 아들아, 저 반항의 집안인 이스라엘 집안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하고 너에게 묻지 않았느냐?
 
10 그들에게 말하여라.'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 신탁은 예루살렘에 있는 수장과 그 안에 있는 온 이스라엘 집안에 관한 것이다.'
 
11 너는 또 말하여라.'나는 여러분을 위한 예표입니다. 내가 한 것과 똑같은 일이 그들에게 일어날 것입니다. 그들을 유배를 당해 끌려갈 것입니다.'
 
12 그들 가운데에 있는 수장은 어두울 때에 짐을 어깨에 메고 , 사람들이 그를 내보내려고 벽에 뚫어 놓은 구멍으로 나갈 것이다. 그는 자기 눈으로 그 땅을 보지 않으려고 얼굴을 가릴 것이다.
 
13 그러나 나는 그를 잡으려고 그물을 쳐 놓겠다. 내가 친 망에 걸리면, 나는 그를 칼데아인들의 땅 바빌론으로 끌어가겠다. 그러면 그는 거기에서 그 땅을 보지도 못하고 죽을 것이다.
 
14 나는 또 그의 곁에 있는 자들, 그의 수행원들과 군대를 모두 사방으로 흩어 버린 다음, 칼을 빼 들고 그들을 뒤쫓겠다.
 
15 이렇게 내가 그들을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릴 때에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6 그러나 나는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을 남겨서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을 면하게 하여, 그들이 가 있는 민족들 사이에서 자기들이 전에 저지른 역겨운 짓들을 모두 이야기하게 하겠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공포에 떨며 먹고 마시는 상징 행동
17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8 "사람의 아들아, 너는 떨면서 빵을 먹고 불안과 걱정에 싸여 물을 마셔라.
 
19 그리고 이 땅의 백성에게 말하여라. ' 주 하느님이 이스라엘 땅에 사는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들은 걱정에 싸여 빵을 먹고 놀라움에 싸여 물을 마실 것이다. 모든 주민이 저지른 폭행으로, 이 땅은 풍요가 사라지고 황폐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20 사람들이 살던 성읍들은 폐허가 되고 땅은 황무지가 될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예언자의 환시와 속담
2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내렸다.
 
22 "사람의 아들아, '세월은 흐르는데 환시는 모두 그대로 지나간다. ' 하며 너희가 이스라엘 땅을 두고 말하는 속담은 어찌 된 일이냐?
 
23 그러므로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 속담을 없애 버려, 이스라엘에서 다시는 이 속담을 말하지 못하게 하겠다. ' 그리고 그들에게 이렇게 일러라. '환시가 이루어질 날들이 가까웠다.
 
24 이스라엘 집안에 다시는 어떠한 거짓 환시도 아첨하는 점괘도 없을 것이다.
 
25 나 주님은 할 말을 하고, 그 말은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그대로 이루어진다. 이 반항의 집안아,  나는 너희가 살아 있는 동안에 말을 하고 그대로 실천한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
 
26  주님의 말씀이 또  나에게 내렸다.
 
27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이 '그가 보는 환시는 먼 훗날을 위한 것이고, 그는 먼 앞날을 위해 예언할 따름이다. ' 하고말한다.
 
28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 말은 어떤 것이든 더 이상  지체하지 않는다. 내가 말하는 것은 그대로 이루어진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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