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여긴 학교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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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네요. 요샌 정말 너무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자는 시간도 적어지고 학교에서 쉬는 시간이 생기면 반 사람들에게 전달사항이 없는지 확인하고 끝나고도 교수님 방으로 일하러 갔다가 오면 어느새 하늘은 어두워져 있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시간들을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학교에 있으면서 복지관을 다니면서 정말 많은 걸 느낍니다. 그 아이들을 보며 절대로 화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계속 그곳에서 일하시는 복지사분들은 그들을 잘 이해하기에 그들에게 가끔씩 화도 내고 하지만 전 아직 익숙하지 않아 그저 웃으며 받아준답니다. 1시간 밖에 안되는 시간이지만 그들에게 뭔가의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더군요. 앞으로 사회복지에 관해 의문이 생기시거든 제게 물어보세요. 학교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으니까요. 비록 지도교수님은 우리가 이단이라 말하고 있는 종교인 S.D.A(재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교인이지만 그 분이 갖고 계신 마음만은 너무 좋으시답니다. 점점 적응해가고 있고 공부도 익숙해져가고 있습니다. 내일은 M.T를 간답니다. 장기자랑도 준비하고 요리경연대회도 있다고 합니다. 일주일 잘 보내시구요, 주일에 봐요. 안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