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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복 시성 청원자 7 [지황 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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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나 [sanghoo] 쪽지 캡슐

2003-11-20 ㅣ No.4020

 

 

 

7. 지황 사바

 

(서울 포도청 1795년 6월 28일 29세) 장하치명

 

 

지황 사바는 박 요한과 함께 1793년 말 동지사 일행에 끼어  40여일 동안

 

북경에 머물면서 그동안 조선 교회의 상황을 알리고 선교사 파견을 요청했다.

 

 

구베아 주교는 선교사 파견을 결정하여, 1791년에 조선에 보내려고 했던

 

오 요한 신부는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주문모 신부를 조선 선교사로 다시

 

임명하였다.

 

 

1794년 봄에 주문모 신부와 지황은 서로 만날 장소와 시간을 약속한 다음

 

각기 따로 북경을 출발하여 국경에서 다시 만났다.

 

 

그러나 압록강에 얼음이 이미 녹은 데다가 국경에 감시가 더욱 심해져서

 

입국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같은 해 12월에 주 신부를 모시기 위해

 

지황은 또다시 윤유일, 최인길과 함께 의주로 갔다.

 

 

지황은 혼자 변문으로 가서 주문모 신부를 만난 다음, 1794년 12월 24일

 

(음력1794/12/3) 자정무렵에 얼음위로 압록강을 건너 입국하는데 성공하였다.

 

 

윤유일이 조선 교회의 대표로 파견 된지 5년 만에 주 신부를 맞이하게

 

된것이다.

 

 

 

(달레한국천주교회사상권314, 377, 386)

 

(순교는믿음의 씨앗이되고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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