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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질문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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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75.210.41.*] 2014-03-16 ㅣ No.10529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안녕하세요. 신의 존재를 부정한다면 천국과 지옥의 존재를 부정하게 되고 인간의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게 되기 쉽습니다. 인간의 영혼의 존재를 믿으시고 천국과 지옥의 존재를 믿으신다는 가정 하에 말씀드리자면 천국은 영원한 행복과 평화가 있는 곳인 반면 지옥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영원히 겪어야만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구약성서는 등장 인물들이 겪는 사건들을 통해서 신의 정의와 자비를 보여 주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또한 자비롭기 때문에 잘못을 했을 경우 뉘우치면 용서해 주신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신의 자비는 모든 피조물들이 숨을 쉴 수 있고 살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보살피시는 데서도 나타납니다. 그리고 특별히 신을 믿고 의지하는 자들을 축복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신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신약성서에서 보이는 예수님(=하느님)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예수님께서는 "나를 거치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교황님께서 말씀하신 취지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그런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선하게 살아간다면 하느님의 구원의 문은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교황님 말씀은 교회의 원칙적인 입장과는 다른 것이어서 조금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신앙심은 종교적인 믿음이 더해진 것입니다. 그렇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양심이 신앙심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노력해야 합니다. 신앙심 없이 양심만 가지고도 올바르게 살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가톨릭 신앙을 가져야 하는가? 왜 내 양심만이 아닌 바로 하느님을 믿어야 하는가? 이러저러한 이득을 떠나서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섬기는 것이 사람으로서 마땅한 도리이기 때문" 입니다. 기독교에도 여러 교회가 많지만 현재 교황이 계시는,엄밀히 말하면 로마 가톨릭 교회가 예수님의 사도로부터 내려오는 정통성있는 교회입니다. 가톨릭 교회 내에는 하느님의 은총의 장치들이 풍성히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성사"라는 것입니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나를 당신과 닮은 모습으로 만드신 하느님을 믿으세요. 0 352 0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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