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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0일[성화]경탄하올 어머니♬Ave 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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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정 [wjyou57] 쪽지 캡슐

2003-10-20 ㅣ No.1429

 

축일:10월20일

경탄하올 어머니 MATER ADMIRABILIS

1844.트리니타 데이 몬티(Trinita-dei-Monti) 수녀원.로마.

 

 

 

성화의 유래

이 성화는 현재 로마의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에 높이 솟아 있는 트리니타 데이 몬티(Trinita-dei-Monti) 수녀원에 보관되어 있다.

본래 이 수도원은 15C 역대 프랑스 왕의 관대한 원조를 받아 작은형제회(은수회) 창설자이신 성 파올라의 프란치스코에 의하여 세워졌다고한다.

그 후 1828년 교황 레오 12세의 의향에 따라서 성심수녀회에 기부되어,

트리니타 데이 몬티(Trinita-dei-Monti)는 예수 성심께 대한 신심을 빛내는 청소년 교육의 중심이 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적 버팀이 되는 마리아의 聖所가 되었다.

 

1844년 성심수녀회의 청원자였던 젊은 폴린 페르드로는

당시의 원장이셨던 꼬리오리 수녀에게 수녀원을 향하는 2층 복도의 벽에 성모님을 그리고 싶다고 청하였다.

폴린은 프레스코의 특수 기술도 모르면서 온 힘을 다하여 일을 시작하였다.

경험이 없던 이 젊은이가 성모의 얼굴을 그리고 있는 동안 벽면이 13시간 동안이나 마르지 않았다고 전해져 내려오는데,

폴린은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 성모의 보호를 게을리 하지 않고 구한 바에 대한 특별한 도움을 나타내는 ’작은 기적’이었다고 여겼다.

그 해 7월 1일 그림은 일단 끝났으나, 프레스코의 색채가 예상보다 너무 선명하여 커텐 뒤에 숨겨 두어야만 했다.

그 결과 프레스코는 서로 작용하여 현재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색채를 띠게 되었다.

이 그림은 1846년 10월 20일까지 「백합의 성모」로 불리우며 사랑을 받았었다.

 

1846년 10월 20일, 교황 비오9세께서 수녀원을 방문하시어 이 그림을 보시고

"이 분이야말로 「가장 경탄하올 어머니」이다." 라고 칭찬하신 이래로 이 그림은 「경탄하올 어머니」라고 불리우게 되었다.

 

같은 해 11월부터는 이 성모님의 전구로 많은 기적이 일어나게 되었다.

말을 못하던 성모성심회의 부랑뺑 신부는 이 성모님께 9일 기도를 바친 후에 잃어 버렸던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놀라운 은혜를 받은 후, 교황 비오 9세는

이 성화 앞에서 미사를 봉헌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고 다음 해 10월 20일은 「경탄하올 어머니」의 축일로 제정해 주셨다.

그 후 많은 순례자들이 이 성화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성심수녀회의 창립자인 성녀 마들렌 소피이 바라와 성 요한 보스코, 성녀 소화 데레사, 성 비오 10세, 복자 빨로띠 같은 분이 대표적이시다.

 

 

 

 

성화에 담긴 뜻

현재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성심학교에는 「경탄하올 어머니」의 성화가 모셔져 있다.

그 이유는 성녀 마들렌 소피이 바라께서 이 성화의 젊은 성모님의 모습에서 이상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성화 「경탄하올 어머니」가 몸으로 나타내는 큰 은혜는 내적 생활을 사랑하는 마음일 것이다.

손을 자연스럽게 무릎 위에 놓고 시선을 아래로 내린 채 조용히 생각하는 모습 전체가 이를 말해 준다.

마리아 곁에 있으면 주위의 번잡함도 없어지고 우리의 마음은 조용히 하느님 안에 쉴 수 있게 된다.

 

 

 

    경탄하올 어머니,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백합같이 순결하신 어머니

    어머니의 소박하고 온유한 마음의 빛이

    우리 마음의 어두운 구석을 밝혀 주시어

    어른이 되어 가는 길에서 겪는

    아픔과 걱정을 통해 성장하게 빌어 주소서.

    깊이 생각에 잠기신 어머니,

    바쁘고 어지러운 일상 생활에

    마음이 어지러울 때

    어머니처럼 침묵할 줄 아는 지혜를 배워

    진리와 정의를 분별하는

    젊은이 되게 빌어 주소서.

     

    꾸준히 일하시는 어머니,

    이웃과 세상을 위한 좋은 일에

    재빠르고 부지런히 일하게 하시고

    드높은 이상을 품고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게 빌어 주소서.

     

    경탄하올 성심인의 어머니

    우리는 모두가 하나 같이 소중하고

    사랑스런 존재임을 늘 기억하게 빌어주소서.

     

 

내적 생활과 함께 「경탄하올 어머니」가 가르치는

또 하나의 은혜는 마리아 옆에 세워 놓은 실꽃과 발치에 놓인 바구니가 상징하는 일이다.

 

그 바구니 위에는 읽고 있던 성서가 놓여 있다.

즉, 마리아는 기도할 뿐만 아니라 학문과 일도 동시에 사랑했다.

 

기도하고 생각하고 일한다는 기본적 태도를 우리도 배우고 싶다.

마지막으로 순결을 상징하는 백합꽃과

정의의 태양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오심에 대한 희망을 나타내는 샛별에도 마음을 두어보자.

*성심수녀회 http://www.songsim.org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 은수자 축일:4월2일.게시판1693번.
*성녀 마들렌 소피이 바라 축일:5월25일.게시판1174번.1784번.
*성 요한 보스코 사제 축일:1월31일.게시판1595번.
*성녀 소화데레사 축일:10월1일.게시판1398번.
*성 비오10세 교황 축일: 8월21일.게시판1325번.

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

 

 

 

 

♬Ave Maria-Gregorian Ch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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