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가족을위한 엄마의 십자가의 길.제9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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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처
예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우리는 고통을 당하면서도 기뻐합니다. 고통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시련을 이겨내는 끊기를 낳고 그러한 끈기는 희망을 낳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로마 5,3-4
주님, 삶은 광야라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결혼이라는 인연으로 맺어진 남편과 저,
돌아누우면 남남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제일 큰 의지처는 그이였습니다.
어느날 그 기대가 무너졌을 때
저는 하늘이 내려앉는 듯한 절망을 느꼈습니다.
생의 막다른 골목에 섰다고 느꼈습니다.
인간적인 눈으로만 남편을 바라보고
또 소유하려 했던 제 어리석음을 용서하소서.
십자가 고통으로 세 번씩 넘어지고도 다시 일어서신 주님!
영원히 변치 않을 사랑을 주실 분은 당신뿐이십니다.
그리고 저희의 모든 어려움도 당신께만 의탁하도록
부르시는 당신의 초대임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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