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쓰기 자료실

창세기 29장 1절~35절

인쇄

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2-12-20 ㅣ No.16116



야곱이 라반의 집에 도착하다
 1절: 야곱은 발걸음을 옮겨 동방인들의 땅으로 들어갔다.

 2절: 그가 보니 들에 우물이 하나 있고, 양 떼 세 무리가 그 곁에 엎드려 있었다. 그것은
          가축에게 물을 먹이는 우물인데, 그 우물 위에는 큰 돌이 덮여 있었다.

 3절: 가축들이 그곳에 다 모이면 목자들은 우물에서 그 돌을 굴려 내어 양 떼에게 물을
         먹인 다음, 그 돌을 다시 우물 위 제자리로 돌려 놓는 것이었다.

 4절: 야곱이 그들에게 "형제들, 그대들은 어디서 오셨습니까?" 하고 묻자, 그들이 "우리
          는 하란에서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5절: 그가 또 "나호르의 아들 라반을 알고 계십니까?" 하고 묻자, 그들이 "압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6절: 야곱이 다시 "그분은 잘 계십니까?" 하고 묻자, 그들이 "잘 있습니다. 보십시오, 그
          의 딸 라헬이 양 떼를 몰고 오는군요." 하고 대답하였다.

 7절: 그러자 야곱이 말하였다. "아직 한낮이라 짐승들을 모아들일 때까 아니지 않습니
         까?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어서 가서 풀을 뜯게 하셔야지요."

 8절: 그들이 대답하였다. "그렇게 할 수가 없답니다. 가축들이 다 모여든 다음에야 우물
         에서 돌을 굴려 내고 양 떼에게 물을 먹이게 되어 있습니다."

 9절: 야곱이 아직도 그들과 말하고 있을 때, 라헬이 아버지의 양 떼를 몰고 왔다. 그는
         양치는 여자였다.

10절: 야곱은 자기 외숙 라반의 딸 라헬과 외숙 라반의 양 떼를 보자, 다가가 우물에서
          돌을 굴려 내고, 자기 외숙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였다.

11절: 그런 다음 야곱은 라헬에게 입 맞추고 목 놓아 울었다.

12절: 그리고 야곱은 라헬에게 자기가 그 아버지의 혈육이고 레베카의 아들임을 밝혔
           다. 라헬은 달려가서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13절: 라반은 자기 누이의 아들 야곱이 왔다는 소식을 드독, 그에게 달려 나가 그를 껴
          안고 입 맞추고는 집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야곱이 라반에게 자기의 일을 모두 들
          려주자,

14절: 라반이 그에게 말하였다. "정녕 너는 내 골육이다." 이리하여 야곱은 그 집에 한
          달 동안 머물렀다.

야곱이 라반의 딸들과 혼인하다
15절: 하루는 라반이 야곱에게 물었다. "네가 내 혈육이기는 하지만, 내 일을 거저 해 줄
          수야 없지 않느냐? 네 품값이 얼마면 되겠는지 나에게 말해 보아라."

16절: 라반에게는 딸이 둘 있었는데, 큰딸의 이름은 레아였고, 작은딸의 이름은 라헬이
          였다.

17절: 레아의 눈은 생기가 없었지만, 라헬은 몸매도 예쁘고 모습도 아름다웠다.

18절: 야곱은 라헬을 사랑하고 있었으므로, "외삼촌의 작은딸 라헬을 얻는 대신 칠년 동
          안 이삼촌 일을 해 드리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19절: 라반이 말하였다. "그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보다 너에게 주는 것이 낫겠
           다. 그러면 내 집에 머물러라."

20절: 야곱은 라헬을 얻으려고 칠 년 동안 일을 하였다. 이것이 그에게는 며칠로밖에 여
          겨지지 않았다. 그가 그만큼 라헬을 사랑하였던 것이다.

21절: 마침내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였다. "기한이 찼으니 제 아내를 주십시오. 같이 살
          겠습니다."

22절: 그러자 라반은 그곳 사람들을 모두 청해 놓고 잔치를 베풀었다.

23절: 저녁이 되자 그는 딸 레아를 야곱에게 데려다 주었다. 그래서 야곱은 그와 한자리
          에 들었다.

24절: 라반은 자기의 여종 질파를 딸 레아에게 몸종으로 주었다.

25절: 그런데 아침에 보니, 레아가 아닌가!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였다. "저에게 이러실 
          수가 있습니까? 제가 라헬을 얻은 대신 외삼촌 일을 해 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런
          데 왜 저를 속이셨습니까?"

26절: 라반이 대답하였다. "우리 고장에서는 작은딸을 맏딸보다 먼저 주는 법이 없다.

27절: 이 초례 주간을 채워라. 그리고 내가 다시 칠 년 동안 내 일을 해 준다면 작은애도
          우리가 너에게 주겠다."

28절: 야곱은 그렇게 하기로 하고 초례 주간을 채웠다. 그러자 라반은 자기의 딸 라헬을
          그에게 아내로 주었다.

29절: 라반은 자기의 여종 빌하를 딸 라헬에게 몸종으로 주었다.

30절: 야곱은 라헬과도 한자리에 들었다. 그는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였다. 그는 다
          시 칠 년 동안 라반의 일을 하였다.

야곱의 아들들
31절: 주님께서는 레아가 사랑받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열어 주셨다. 그러나
          라헬은 임신하지 못하는 몸이었다.

32절: 레아는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그러고는 "주님께서 나의 괴로움을 보아주셨구
          나. 이제는 남편이 나를 사랑해 주겠지." 하면서 그 이름을 르우벤이라 하였다.

33절: 그는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그러고는  "주님께서 내가 사랑받지 못한다는 
          것을 들으시고, 나에게 이 아들도 주셨구나." 하면서 그 이름을 시메온이라 하였
          다.

34절: 그는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내가 이렇게 아들을 셋이나 낳아 주었으니, 이제
          는 남편이 나에게 매이겠지." 하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 이름을 래위라 하였다.

35절: 그는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제야말로 내가 주님을 찬송하리라." 하고 말하
          였다. 그리하여 아기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다. 그러고서는 그의 출산이 멈추었다.


2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