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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3장 1절~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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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2-12-22 ㅣ No.16120



야곱이 에사우를 다시 만나다
 1절: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사우가 장정 사백 명과 함께 오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아이들을 나누어 맡긴 다음,

 2절: 두 여종과 그들의 아이들을 앞에 세우고, 레아와 그의 아이들을 그 뒤에, 그리고 라
         헬과 요셉을 맨 뒤에 세웠다.

 3절: 야곱 자신은 그들보다 앞장서 가면서, 형에게 다가갈 때까지 일곱 번 땅에 엎드려
         절하였다.

 4절: 그러자 에사우가 야곱에게 달려와서 그를 껴안았다. 에사우는 야곱의 목을 끌어안
         고 입 맞추었다. 그들은 함께 울었다.

 5절: 에사우가 눈을 들어 여자들과 아이들을 바라보며, "내 곁에 있는 이 사람들은 누구
         냐?" 하고 묻자, 야곱이 "하느님께서 당신의 이 종에게 은혜로이 주신 아이들입니
         다." 하고 대답하였다.

 6절: 그러자 두 여종과 그들의 아이들이 앞으로 나와 큰절을 하였다.

 7절: 레아와 그의 아이들도 앞으로 나와 큰절을 하고, 마지막으로 요셉과 라헬이 앞으
         로 나와 큰절을 하였다.

 8절: 에사우가 물었다. "내가 오다가 만난 그 무리는 몯 무엇하려는 것이냐?" 야곱이 대
         답하였다. "주인께서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셨으면 해서 준비한 것입니다."

 9절: 에사우가 "내 아우야, 나에게도 많다. 네 것은 네가 가져라." 하고 말하였지만,

10절: 야곱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신다면, 이 선물을
          제 손에서 받아 주십시오. 정녕 제가 하느님의 얼굴을 뵙는 듯 주인의 얼굴을 뵙게
          되었고, 주인님께서는 저를 기꺼이 받아 주셨습니다.

11절: 제발 주인께 드리는 이 선물을 받아 주십시오. 하느님께서 저에게 은혜를 베푸시
          어, 저는 모든 것이 넉넉합니다." 이렇게 야곱이 간곡히 권하자 에사우는 그것을
          받아들었다.

야곱이 에사우와 헤어지다
12절: 에사우가 말하였다. "자, 일어나 가자. 내가 앞장서마."

13절: 그러자 야곱이 그에게 말하였다. "주인님께서도 아시다시피 아이들은 약하고, 저
          는 또 새끼 딸린 양들과 소들을 돌보아야 합니다. 하루만 몰아쳐도 짐승들이 모두
          죽습니다.

14절: 그러니 주인께서는 이 종보다 앞서서 떠나시기 바랍니다. 저는 세이르에 계시는
          주인께 다다를 때까지, 앞에 가는 가축 떼의 걸음에 맞추고 아이들의 걸음에 맞추
          어 천천히 나아가겠습니다."

15절: 에사우가 "나와 동행한 사람들 가운데 몇을 너에게 남겨 주어야 하겠구나." 하고
          말하였지만, 야곱은 "그러실 필요가 있겠습니까? 주인께서 저에게 베풀어 주시기
          만 하면 저는 충분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6절: 그날로 에사우는 길을 떠나 세이르로 돌아가고,

17절: 야곱은 수콧으로 가서 자기가 살 집을 짓고 가축들을 위한 초막들을 만들었다. 그
           리하여 그곳의 이름을 수콧이라 하였다.

야곱이 스켐에 다다르다
18절: 야곱은 파딴 아람을 떠나 가나안 땅에 있는 스켐 성읍에 무사히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천막을 쳤다.

19절: 그리고 자기가 천막을 친 땅을 스켐의 아버지 하모르의 아들들에게서 돈 백 닢을
          주고 샀다.

20절: 그는 그곳에 제단을 세우고, 그 이름을 엘 엘로헤 이스라엘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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