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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4장 1절~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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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2-12-22 ㅣ No.16121



디나가 폭행을 당하다
 1절: 레아가 야곱에게 낳아 준 딸 디나가 그 고장 여자들을 보러 나갔다.

 2절: 그런데 그 고장의 족장인 히위 사람 하모르의 아들 스켐이 디나를 보고, 그를 데리
         고 가서 겁탈하였다.

 3절: 그는 야곱의 딸 디나에게 반하여 그 소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는 그 소녀에게 다
         정하게 이야기하였다.

 4절: 스켐은 자기 아버지 하모르에게 "이 처녀를 제 아내로 얻어 주십시오." 하고 말하
         였다.

 5절: 야곱은 스켐이 자기 딸 디나를 더럽혔다는 말을 들었지만, 아들들이 가축과 함께
         들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스켐인들과 혼인 계약을 맺다
 6절: 스켐의 아버지 하모르가 야곱에게 이야기하려고 왔다.

 7절: 마침 야곱의 아들들이 들에서 돌아와 있었는데, 이 남자들은 소식을 듣고 분개하
         여 화가 치밀어 있었다. 스켐이 야곱의 딸과 동침하여 이스라엘에서 추잡한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그런 짓은 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8절: 그러나 하모르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들 스켐이 여러분의 따님에게
         반해 있습니다. 따님을 그의 아내로 주십시오.

 9절: 우리와 인척 관계를 맺읍시다. 여러분의 딸들을 우리에게 주고, 우리 딸들을 데려
         가십시오.

10절: 우리와 어울려 삽시다. 이 땅은 여러분 앞에 펄쳐져 있으니, 여기 사시면서 두루
          돌아다니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 정착하십시오."

11절: 스켐도 디나의 아버지와 오빠들에게 말하였다.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십시오.
           여러분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다 드리겠습니다.

12절: 신부 몸값과 선물을 아주 많이 요구하십시오. 여러분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대로
          다 드리겠습니다. 다만 그 소녀를 저에게 아내로 주시기만 하십시오."

13절: 야곱의 아들들은 스켐이 자기들의 누이 디나를 더럽혔기 때문에, 스켐과 그의 아
          버지 하모르에게 거짓으로 대답하였다.

14절: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할례 받지 않은 남자에게 우리 누이를 주는 그러한 일
          을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15절: 다만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남자들이 모두 할례를 받아 우리처럼 된다는 조건이
          라면, 여러분의 청을 받아들이겠습니다.

16절: 그렇게 하면, 우리 딸들을 여러분에게 주고 여러분의 딸들을 우리에게 데려오고
          하면서, 서로 어울려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겨레가 되는 것입니다.

17절: 그러나 여러분이 우리 말대로 할례를 받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누이를 데리고 떠
          나가겠습니다."

18절: 하모르와 하모르의 아들 스켐은 야곱 아들들의 제안을 좋게 여겼다.

19절: 그래서 그 젊은이는 지체하지 않고 그 제안을 실행에 옮겼다. 그가 야곱의 딸을
          좋아하였기 때문이다. 이 젊은이는 자기 아버지의 온 집안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
          람이었다.

20절: 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은 성문으로 가서 자기네 성읍 남자들에게 말하였다.

21절: "이 사람들은 우리에게 호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이 땅에 살면서
          두루 돌아다닐 수 있게 해 줍시다. 이 땅은 그들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넓습니
          다. 그들의 딸들을 아내로 데려오고 우리 딸들을 그들에게 줍시다.

22절: 그러나 이 사람들은 자기들이 할례를 받은 것처럼 우리 가운데에 있는 남자들도 
           모두 할례를 받는다는 조건이어야, 우리와 어울려 살면서 한 겨레가 되겠다고 합
           니다.

23절: 결국은 그들의 가축 떼와 그들의 재산과 그들의 짐승들이 모두 우리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들의 조건을 받아들여서 그들이 우리와 어울려 살게만 합시다."

24절: 성문에 나온 사람들이 모두 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의 말을 받아들였다. 그리하
          여 모든 남자들이, 성문에 나온 모든 이들이 할례를 받았다.

시메온과 레위의 음흉한 복수
25절: 사흘 뒤, 그들이 아직 아파하고 있을 때, 야곱의 두 아들 곧 디나의 오빠인 시메온
          과 레위가 각자 칼을 들고, 거침없이 성읍으로 들어가 남자들을 모조리 죽였다.

26절: 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도 칼로 쳐 죽이고, 스켐의 집에서 디나를 데리고 나왔다.

27절: 야곱의 아들들은 칼에 맞아 쓰러진 자들에게 달려들어 성읍을 약탈하였다. 그들
          이 자기들의 누이를 더럽혔기 때문이다.

28절: 그들은 양과 염소, 소와 당나귀, 성안에 있는 것과 바깥 들에 있는 것들을 가져갔
           다.

29절: 재산을 모두 빼앗고 모든 어린아이들과 아낙네들을 잡아가고, 집 안에 있는 것들
          을 모조리 약탈하였다.

30절: 그러자 야곱이 시메온과 레위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이 땅에 사는 가나안족과 프
          리즈족에게 나를 흉측한 인간으로 만들어, 나를 불행에 빠뜨리는구나. 나에게는
          사람들이 얼마 없는데, 그들이 합세하여 나를 치면, 나도 내 집안도 몰살당할 수
          밖에 없다."

31절: 그러니 그들은 "우리 누이가 창녀처럼 다루어져도 좋다는 말씀입니까?" 하고 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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