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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5장 1절~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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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2-12-23 ㅣ No.16122



야곱이 베텔로 돌아가다
 1절: 하느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베텔로 올라가 그곳에서 살아라. 그곳에
         제단을 만들어, 네가 너의 형 에사우를 피해 달아날 때 너에게 나타난 그 하느님에
         게 바쳐라."

 2절: 야곱은 가족들과 자기에게 딸린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너희에게 있는 낯선 신
         들을 내버려라. 몸을 깨끗이 씻고 옷을 갈아입어라.

 3절: 일어나 베텔로 올라가자, 그곳에 제단을 만들어, 내가 어려움을 당할 때 나에게 응
         답해 주시고 내가 어디를 가든 나와 함께 계셔 주신 하느님께 바치고자 한다."

 4절: 그들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던 모든 낯선 신들과 귀에 걸고 있던 귀걸이들을 내놓
         았다. 야곱은 스켐 근처에 있는 향엽나무 밑에 그것들을 묻어 버렸다.

 5절: 그들이 길을 가는 동안 하느님께서 내리신 공포가 그들 주위의 성읍들을 휘감아,
         아무도 야곱의 아들들을 뒤쫓지 못하였다.

 6절: 야곱은 자기에게 딸린 모든 사람과 함께 가나안 땅에 있는 루즈 곧 베텔에 다다랐
         다.

 7절: 야곱은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곳의 이름을 엘 베텔이라 하였다. 그가 자기 형을 피
         해 달아날 때,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바로 그곳에서 그에게 드러내 보이셨기 때
         문이다.

 8절: 그때 레베카의 유모 드보라가 죽어, 베텔 아래에 있는 참나무 밑에 묻혔다. 그래서
         그곳의 이름을 알론 바쿳이라 하였다

 9절: 야곱이 파딴 아람에서 돌아오자, 하느님께서 다시 그에게 나타나 복을 내려 주셨
         다.

10절: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이름은 야곱이다. 그러나 더 이상 야곱이라
          불리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이제 너의 이름이다." 이렇게 하느님께서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셨다.

11절: 하느님께서 그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전능하신 하느님이다. 자식을 많이 낳
          고 번성하여라. 너에게서 한 민족이, 아니 민족들의 무리가 생겨날 것이다. 네 몸
          에서 임금들이 나올 것이다.

12절: 내가 아브라함과 이사악에게 준 땅을 너에게 준다. 또한 네 뒤에 오는 후손들에게
           도 그 땅을 주겠다."

13절: 그런 다음 하느님께서는 야곱과 말씀을 나누시던 그곳에서 그를 떠나 올라가셨
           다.

14절: 야곱은 하느님께서 자기와 말씀을 나누신 곳에 기념 기둥, 곧 돌로 된 기념 기둥
          을 세운 다음, 그 위에 제주를 따르고 또 기름을 부었다.

15절: 야곱은 하느님께서 자기와 말씀을 나누신 그곳의 이름을 베텔이라 하였다.

벤야민의 탄생과 라헬의 죽음
16절: 그들이 베텔을 떠나 에프라타까지는 아직 얼마 더 가야 하는 곳에서 라헬이 해산
          하게 되었는데, 산고가 심하였다.

17절: 이렇게 라헬의 산고가 심하자 산파가 그에게 맒하였다. "두려워하지 마셔요. 이번
          에도 아들이에요."

18절: 라헬은 마침내 죽게 되어 마지막 숨을 거두면서, 아기의 이름을 벤 오니라 하였
          다. 그러나 아기의 아버지는 벤야민이라 불렀다.

19절: 라헬은 이렇게 죽어, 에프라타 곧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가에 묻혔다.

20절: 야곱은 라헬의 무덤에 비석을 세웠다. 그것이 오늘날까지도 서 있는 라헬의 묘비
          이다.

르우벤의 추행
21절: 이스라엘은 다시 길을 떠나 믹달 에데르 건너퍈에 천막을 쳤다.

22절: 이스라엘이 그 땅에서 살고 있을 때, 르우벤이 자기 아버지의 소실 빌하에게 가서
          그와 동침하였다. 이스라엘이 이를 듣고 알게 되었다.

야곱의 열두 아들
        : 야곱의 이들은 열둘이다.

23절: 레아의 아들은 야곱의 맏아들 르우벤, 시메온, 레위, 유다, 이사카르, 즈불룬이고,

24절: 라헬의 아들은 요셉과 벤야민이다.

25절: 라헬의 몸종 빌하의 아들은 단과 납탈리이고,

26절: 레아의 몸종 질파의 아들은 가드와 아세르이다. 이들은 야곱이 파딴 아람에 있을
          때 태어난 아들들이다.

이사악이 죽다
27절: 마침내 야곱은 마므레 곧 키르얏 아르바에 있는 자기 아버지 이사악에게 다다랐
          다. 그곳은 아브라함과 이사악이 나그네살이하던 헤브론이다.

28절: 이사악의 나이는 백여든 살이었다.

29절: 이사악은 노인으로, 한껏 살다가 숨을 거두고 죽어 선조들 곁으로 갔다. 아들 에
          사우와 야곱이 그를 안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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