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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7장 1절~3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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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2-12-23 ㅣ No.16124



요셉과 그 형제들
 1절: 야곱은 자기 아버지가 나그네살이하던 땅 곧 가나안 땅에 자리를 잡았다.

 2절: 야곱의 역사는 이러하다. 열일곱 살 난 요셉은 형들과 함께 양을 치는 목자였는데,
         아버지의 아내인 빌하의 아들들과 질파의 아들들을 도와주는 심부름꾼이었다. 요
         셉은  그들에 대한 나쁜 이야기들을 아버지에게 일러바치곤 하였다.

 3절: 이스라엘은 요셉을 늘그막에 얻었으므로, 다른 어느 아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였
         다. 그래서 그에게 긴 저고리를 지어 입혔다.

 4절: 그의 형들은 아버지가 어느 형제보다 그를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정답게 말을 건넬 수가 없었다.

요셉의 꿈
 5절: 한번은 요셉이 꿈을 꾸고 그것을 형들에게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때문에 형들은 그
         를 더 미워하게 되었다.

 6절: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꾼 이 꿈 이야기를 들어 보셔요.

 7절: 우리가 밭 한가운데에서 곡식 단을 묶고 있었어요. 그런데 내 곡식 단이 일어나 우
         뚝 서고, 형들의 곡식 단들은 빙 둘러서서 내 곡식 단에게 큰절을 하였답니다."

 8절: 그러자 형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우리의 임금이라도 될 셈이냐? 네가 우리를
         다스리기라도 하겠다는 말이냐?" 그리하여 형들은 그의 꿈과 그가 한 말 때문에
         그를 더욱 미워하게 되었다.

 9절: 그는 또 다른 꿈을 꾸고 그것을 형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또 꿈을 꾸었는데, 해와
          달과별 열한 개가 나에게 큰절을 하더군요."

10절: 이렇게 그가 아버지와 형들에게 이야기하자, 그의 아버지가 그를 꾸짖어 말하였
          다. "네가 꾸었다는 그 꿈이 대체 무엇이냐? 그래,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너
          에게 나아가 땅에 엎드려 큰절을 해야 한단 말이냐?"

11절: 형들은 그를 시기하였지만, 그의 아버지는 이일을 마음에 간직하였다.

요셉이 이집트로 팔려 가다
12절: 그의 형들이 아버지의 양 떼에서 풀을 뜯기러 스켐 근처로 갔을 때,

13절: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네 형들이 스켐 근처에서 양 떼에게 풀을 뜯기
          고 있지 않느냐? 자, 내가 너를 형들에게 보내야겠다." 요셉이 "그러십시오." 하고
          대답하자,

14절: 이스라엘이 그에게 말하였다. "가서 네 형들이 잘 있는지, 양들도 잘 있는지 보고
          나에게 소식을 가져오너라." 이렇게 해서 그는 요셉을 헤브론 골짜기에서 떠나보
          냈다. 요셉이 스켐에 도착하였다.

15절: 어떤 사람이 보니 그가 들에서 헤매고 있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무엇을 찾고 있
          느냐?" 하고 묻자,

16절: 요셉이 대답하였다. "저는 형들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이 어디서 양들에게 풀을 뜯
          기고 있는지 저에게 제발 알려 주십시오."

17절: 그러자 그 사람이 말하였다. "그 사람들은 여기서 떠났단다. '도탄으로 가자.' 하는
          말을 내가 들었다." 그래서 요셉은 형들을 뒤따라가 도탄에서 그들을 찾아냈다.

18절: 그런데 그의 형들은 멀리서 그를 알아보고, 그가 자기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
          를 죽이려는 음모를 꾸몄다.

19절: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저기 저 꿈쟁이가 오는구나.

20절: 자, 이제 저 녀석을 죽여서 아무 구덩이에나 던져 넣고, 사나운 짐승이 잡아먹었
          다고 이야기하자. 그리고 저 녀석의 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

21절: 그러나 르우벤은 이 말을 듣고,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살려 낼 속셈으로, "목숨만
          은 해치지 말자." 하고 말하였다.

22절: 르우벤이 그들에게 다시 말하였다. "피만은 흘리지 마라. 그 아이를 여기 광야에 
          있는 이 구덩이에 던져 버리고,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는 마라." 르우벤은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살려 내어 아버지에게 되돌려 보낼 생각이었다.

23절: 이윽고 요셉이 형들에게 다다르자, 그들은 그의 저고리, 곧 그가 입고 있던 긴 저
          고리를 벗기고,

24절: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졌다. 그것은 물이 없는 빈 구덩이었다.

25절: 그들이 앉아 빵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보니, 길앗에서 오는 이스마엘인들의 대상이
          보였다. 그들은 여러 낙타에 향고무와 유향과 반일향을 싣고, 이집트로 내려가는
          길이었다.

26절: 그때 유다가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동생을 죽이고 그 아이의 피를 덮는
          다고 해서, 우리에게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27절: 자, 그 아이를 이스마엘인들에게 팔아 버리고, 우리는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
          자. 그래도 그 아이는 우리 아우고 우리 살붙이가 아니냐?" 그러자 형제들은 그의
          말을 듣기로 하였다.

28절: 그때에 미디안 상인들이 지나가다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내었다. 그들은 요셉을
           이스마엘인들에게 은전 스무 닢에 팔아넘겼다. 이들이 요셉을 이집트로 데리고
           갔다.

29절: 르우벤이 구덩이로 돌아와 보니, 그 구덩이 안에 요셉이 없었다. 그는 자기 옷을
          찢고,

30절:  형제들에게 돌아가 말하였다. "그 애가 없어졌다. 난, 나는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이
           냐?"

31절: 그들은 요셉의 저고리를 가져다, 숫염소 한 마리를 잡아 그 피에 적셨다.

32절: 그들은 그 긴 저고리를 아버지에게 가지고 가서 말하였다. "저희가 이것을 주웠습
          니다. 이것이 아버지 아들의 저고리인지 아닌지 살펴보십시오."

33절: 그가 그것을 살펴보다 말하였다. "내 아들의 저고리다. 사나운 짐승이 잡아먹었구
          나. 요셉이 찢겨 죽은 게 틀림없다."

34절: 야곱은 옷을 찢고 허리에 자루옷을 두른 뒤, 자기 아들의 죽음을 오랫동안 슬퍼하
          였다.

35절: 그의 아들딸들이 모두 나서서 그를 위호하였지만, 그는 위로받기를 마다하면서
          말하였다. "아니다. 나는 슬퍼하며 저승으로 내 아들에게 내려가련다." 이렇게 요
          셉의 아버지는 그를 생각하며 울었다.

36절: 한편 미디안인들은 이집트로 가서 파라오의 내신으로 경호대장인 포티파르에게
          그를 팔아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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