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생명이 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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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12-07-21 ㅣ No.12705 생명이 있기에 / 하석(20102. 7. 21)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은
인간이 존재하기에 아름답다.
산이 아름다운 것은
산 숲에 살아있는 동식물이 있어서다.
이 지구상에 생명체가 없다면
호수, 강, 바다, 산과 들도, 밤하늘도,
저 태양도, 그 아름다움과 빛을 잃게 된다.
생명체가 없는 우주는, 마치
아무런 의미도 존재 가치도 가질 수 없는
주인 잃은 하나의 거대한 빈집 같지 않을까?
피고 지는 한 송이 꽃 생명체도
이 우주의 운행과 그 크기 못지않게
경이롭고 신비롭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럼, 생명은 어디에서 왔을까?
자연법칙의 우연한(?) 작용에서 비롯되었을까?
저 꽃들은 어떻게 저토록 곱고도 기능적으로 꾸며졌을까?
과학자들은, 어찌해 자연법칙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묻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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