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렉시오 디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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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ody] 쪽지 캡슐

2000-12-27 ㅣ No.1433

 

지난 24일 KBS 일요스페셜에서 트라피스트 수도원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 인터넷으로 다시 볼 수 있다고 멜라니오 신부님께서 아침에

소개가 있으셨다.

 

내용은 침묵의 수도원인 트라피스트 수도원에 대한 소개로서

수도생활의 세가지 축인 기도와 노동과 렉시오 디비나라고 불리는

수도자들의 특이한 독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침묵생활에 대한

소개의 내용이었다.

 

렉시오 디비나의 첫 번째 과정은 성서를 읽어 그것을 가슴 속에

넣는 것이며 두 번째 단계는 그 성서를 마음 속으로 읽는 것이다.

그 말씀을 상기하고 기억하므로서 성서는 생명력을 갖게 되는데

자신이 바로 성서의 일부분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성서를 단순히

책상 위에 놓아 두는 것이 아니라 성서가 내 안으로 들어 오기를

바라며 성서가 내 것으로 늘 기억되기를 원하고 있다. 성서를

내 가슴 속에 넣고 늘 기억하므로서 살아 있는 말씀이 되도록 하며

그렇게 하기 전까지 성서는 하느님의 말씀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악보가 악기로 연주되기 전까지는 음악이 아닌 것과

같다고 한다.

 

우리도 성서를 읽고 생각할 때 트라피스트 수도원의 수도자와 같은

렉시오 디비나 독서법을 따라 한다면 좋으리라 생각되어 다시

소개를 한다. KBS 주소는 www.kbs.co.kr 로 들어가 tv/일요스페셜/

지난방송분을 차례로 찾아가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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