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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9장 1절-25장 5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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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2-08-30 ㅣ No.197

거룩한 백성이 되길

 

19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 온 회중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나 야훼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라. 너희는 각자 자기의 부모를 경외해야 한다. 또 나의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나 야훼가 너희 하느님이다. 우상에게 발길을 돌리지 말라. 신상을 부어 만들어 모시지 말라. 아 야훼가 너희 하느님이다. 야훼에게 친교제물으 ㄹ 바칠 경우에 너희는 그의 마음에 들도록 바쳐야 한다. 제물은 그것을 바치는 날과 그 다음날 까지  먹어야 한다. 사흘째 되는 날에는 남은 것을 불에 살라 버려라.

   사흘째 되는 날에 상한 제물을 먹으면 야훼가 기꺼이 여기지 않을 것이다. 그런 것을 먹는 사람은 죄벌을 면하지 못한다, 그는 야훼의 거룩한 제물을 속되게 한 사람이니, 그런 사람은 겨레로부터 추방당해야 한다.

   너희 땅의 수확을 거두어 들일 때, 밭에서 모조리 거두어 들이지 말라. 거두고 남은 이삭을 줍지 말라. 너희 포도를 속속들이 뒤져 따지 말고 따고 남은 과일을 거두지 말며 가난한 자와 몸붙여 사는 외국인이 따 먹도록 남겨 놓아라. 아 야헤가 너희하느님이다.

   너희는 남의 물건을 훔치지 말라. 동족끼리 속여 사기하지 말라. 너희는 남을 속일 생각으로 내 이름을 두고 맹세하지 말라. 그것은 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곳이다. 나는 야헤이다. 너희는 이웃을 억눌러 빼앗아 먹지말라. 품값을 다음날 아침까지 미루지 말라. 귀머거리가 듣지 못한다고 하여 그에게 악담하거나 소경이 보지 못한다고 하여 그 앞에 걸릴 것을 두지 말라. 하느님 두려운 줄 알아라. 나는 야훼이다.

   공정하지 못한 재판을 하지 말라. 영세민이라고 하여 두둔하지 말고, 세력있는 사람이라고 아여 봐주지 말라. 이웃을 공정하게 재판해야 한다. 너희는 겨레 가운데서 남 잡을 소리를 퍼뜨리지 말라. 이웃을 죽을 죄인으로 고발하지 말라.나는 야훼이다. 형제를 미위하는 마음을 품지 말라. 이웃의 잘못을 서슴지 말고 타일러 주어야 한다. 그래야 그죄에 대한 책임을 벗는다. 동족에게 양심을 품어 원수를 갚지 말라.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아껴라. 나는 야훼이다. 너희는 내가 정해 주는 이 규정을 지텨야 한다. 네 가축 가운데서 종류가 다른 것끼리 교미시키지 말라. 네 밭에  다른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종유가 다른 실을 섞어 짠 옷을 네 몸에 걸치지도 말라.

   한 남자가 여인과 한 자리에 들었는데, 그 여인이 이미 남에게 몸을 바친 여종으로서 아직 자기 몸값을 치르고 풀려나지 못했거나 자유를 얻어 놓여나지 못한 사람일 경우에는 그에게 벌을 줄 수 있으나 죽이지는 말라. 그 여인이 자유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남자는 자기의 죄를 벗기 위하여 면죄제물을 만남의 장막 문간으로 가져다 야훼에게 바쳐야 하는데, 그 면죄제물은 수양이어야 한다. 사제는 그 수양을 면죄제물로 바쳐 그가 저지른 죄를 야훼 앞에서 벗겨 주어야 한다. 그러면 그는 죄를 용서받으리라. 너희가 그 땅에 들어 가 각종 과일나무를 심을 경우에 그 열매를 사람으로 치면 갓난 아기의 포경처럼 여겨야 한다. 삼년 동안을 할례받지 아니한 갓난 아기의 포경처럼 여겨 따 먹지 말라. 네째 해에 열린 과일은 모두 거룩한 것이므로 야훼에게 축제물로 바쳐야 하며 다섯째 해부터 열리는 과일은 따 먹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너희가 과일을 더 많이 거두게 되리라. 나 야훼가 너희 하느님이다. 너희는 아무 것도 피가 들러 있는 채로 먹지 말라. 술수를 써서 점을 치지 말라. 관자놀이의 머리를 둥글게 깎지 말고 구레나룻을 밀지 말라. 사람이 죽었다고 해서 너희 몸에 상처를 내어서는 안 된다. 너희 몸에 먹물로 글자를 새기지도 말라. 나는 야훼이다. 너희 딸을 창녀로 내놓아 몸을 더럽히게 하지 말라. 그래야 땅은 난잡하게 되지 않고 세상은 추접하게 되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미고, 나의 성소를 소중하게 여겨라. 나는 야훼이다. 너희는 죽은 사람의 혼백을 불러 내는 여인이나 점장이들에게 가서 무엇이든지 알아 봄으로써 부정을 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나 야훼가 너희 하느님이다. 백발이 성성한 어른 앞에서 일어서고 나이 많은 노인을 공경하여라. 너희 하느님을 경외 하여라. 나는 야훼이다.

   너의 땅에 함께 사는 외국인을 괴롭히지 말라. 너에게 몸붙여 사는 외극인을 네 나라 사람처럼 대접하고 네 몸처럼 아껴라.너희도 에집트 나라에 몸붙이고 살지 않았느냐? 나 야훼가 너희 하느님이다. 너희는 재판할 때나 물건을 재고 달고 되고 할 때에 부정하게 하지 말라. 바른 저울과 바른 추와 바른 에바와 바른 힌을 써야 한다. 나 야훼가 주는 모든 규정과 내가 세워 주는 모든 법을 지켜 그대로 살아야 한다,’"

 

 

성별된 백성으로서 따라서는 안 될 이교도의 풍속

 

20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엑 백성에게 일러라.’이스라엘 가문에 속한 사람은 물론이요 이스라엘에 몸붙여 사는 사람들까지도 자기 자식을 몰록에게 바친 자는 반드시 사영시켜야 한다. 그 지방 백성이 그를 돌로 쳐 죽여야 한다. 나도 그를 언짢게 여겨 겨레로부터 추방하리라. 그가 제 자식을 몰록에게 바쳐,나의 성소를 더럽히고 나의 거룩한 이름을 욕되게 하였기 때문이다. 그 지방 백성이 몰록에게 제 자식을 바치는 사람을 눈감아 주고 죽이지 않는다면, 나는 그 사람과 그 집안도 언짢게 여겨 그 사람뿐 아니라 그 뒤를 따라 몰록을 섬기며 음행하는 음탕한 자들을 모두 겨레로부터 추방하리라. 너희는 삼가 스스로 몸가짐을 깨끗이 하여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 야훼가 너희 하느님이다. 너희는 내가 정해 주는 규정을 지켜 그대로 해야 한다. 너희를 거룩하게 해 주는 이는 나 야훼이다.

   누구든지 자기 부모에게 악담하는 자는 반드시 사령을 당해야 한다. 그 부모에게 악담하였으니 피를 흘리고 죽어야 마땅하다. 이웃집 아내와 간통한 사람이 있으면, 그 간통한 남자와 여자는 반드시 함께 사영을 당해야 한다. 누가 자기 아비의 부인과 한 자리에 들고 그 부끄러운 곳을 벗겼으면, 그 두 사람은 반드시 사영을 당해야 한다. 그들은 피를 흘리고 죽어야 마땅하다. 자기 며느리와 한 자리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그 두 사람은 반드시 사형을 당해야 한다. 그들은 추잡한 짓을 했으니 제 피를 흘리고 죽어야 마땅하다. 여자와 한 자리에 들듯이 남자와 한 자리에 든 남자가 있으면, 그 두 사람은 망측한 짓을 하였으므로 반드시 사형을 당해야 한다.그들은 피를 흘리고 죽어야 마땅하다. 누가 모녀를 함께 데리고 살면 그는 더러운 자이니, 그와 두 여인을 불에 태워 죽여야 한다. 어떤 여자가 짐승을 가까이하여 교접하였으면, 그여자와 짐승을 반드시 함께 죽여야 한다. 그들은 이렇게 제 피를 흘리고 죽어야 마땅하다.

   제아비의 딸이든지,어미의 딸이든지, 젠이를 데리고 살면서 누이의 부끄러운 곳을 벗기고 여자는 오라비의 부끄러운 곳을 벗겼으면 그들을 겨레가 보는 앞에서 없애야 한다. 이것은 파렴치한 짓이다.제 누이의 부끄러운 곳을 벗겼으므로 뵈벌을 면할 길이 없다.월경중에 있는 여인과 한 자리에 들어 그 부끄러운 곳을 벗겨 피 나는 곳을 열어 제친다든가, 그여자도 옷을 벗어 피 나는 곳을 드러내든가 하면 그 두 사람은 겨레로부터 추방해야 한다. 네 이모의 부끄러운 곳이나, 네 고모의 부끄러운 곳을 벗기면 안 된다. 제 핏줄의 몸을 벗긴 것이므로 죄벌을 면할 길이 없다. 숙모와 한 자리에 든 사람은 삼촌의 부끄러운 곳을 벗긴 것이므로 그들은 죄벌을 받아 후손을 보지 못하고 죽어야 한다.제 형재의 아내를 데리고 사는 것은 추한 짓이다. 그것은 제형제의 부끄러운 곳을 벗긴 것이므로 그가 후손을 보지 못하리라.

   너희는 이렇게 내가 정해주는 모든 규정과 내가 세워 주는 모든 법을 지켜 그대로 해야 한다. 그래야 내가 너희를 이끌어 들여 살게 할 그 땅이 너희를 토해 버리지 아니할 것이다. 너희는 내가 너희 앞에서 쫒아 낼 민족들이 지키는 규정을 짜르지 말라. 내가 그들을 싫어하는 것은 그들이 이런 모든 짓을 했기 때문이다. 너희가 이 민족들의 농토를 차지할 것이며 젓과 끌이 흐르는 이 땅이 너희의 소유가 되리라고 내가 이미 약속하지 않았느냐? 나 야훼는 너희를 못 백성 가운데서 갈라 세운 너희 하느님이다. 너희는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가려야 한다. 그래서 짐승이든지 새든지 그 밖에 땅에 기는 어떤 것이든지 너희에게 부정하다고 내가 구별해 준 것으로 부정을 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나 야훼는 거룩하다. 너희는 내 것이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는 너희를 뭇 백성 가운데서 갈라 내어 내 것으로 삼았다. 너희 가운데 죽은 사람의 혼백을 불러 내는 사람이나 점장이가 있으면, 그가 남자이든지 여자이든지 반드시 사형에 처해야 한다. 그들을 돌로 쳐라. 그들은 제 피를 흘리고 죽어야 마땅핟.’"

 

 

성별된 사제로서 지켜야 할 규전

 

21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론의 아들 사제들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사제는 아무도 일가친척의 시체에 닿아 부정을 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다만 한 식구인 부모와 아들과 딸과 형제의 시체에는 닿아도 된다. 또 친누이로서 아직 시집가지 않고 처녀로 있던 여자의 시체에 닿아 부정을 타는 것도 괜찮다. 그러나 자기 겨레 가운데서 남편을 얻어 간 누이의 시체에 닿아 부정을 타서 자기를 속되게 하면 안 된다.

   그들은 머리를 깎거나 구레나룻을 밀거나 몸에 칼자국을 내면 안 된다.그들은 하느님에게 몸바친 사람으로서 자기 하느님의 이름을 욕되게 해서는 안 된다. 자기 하느님 야훼에게 양식을 살라 바이는 사람으로서 그들은 거룩해야 한다. 그들은 창녀뿐 아니라 몸을 더럽힌 어떤 여자도 아내로 맞지 못한다. 남편에게 소박맞은 여자도 아내로 맞지 못한다. 사제는 하느님께 몸바친 사람이다. 그는 너희 하느님께 양식을 바치는 사람이니, 너희는 거룩한 사람으로 대접해야 한다.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나 야훼가 거룩하니, 사제도 너희에게는 거룩한 사람이다. 사제된 사람의 딸이 창녀가 되어 몸을 더럽히면 그것은 제 아비를 욕되게 한 것이다. 그 여자를 불에 태워 죽여라.

   형ㅈ0 가운데서도 으뜸가는 사제는 머리에 성별하는 기름을 붓고  제복을 입고 직권을 받았으므로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지 못한다. 그리고 어떤 상가에도 가지 못한다.자기 부모가 죽어도 가까이 가서 부정을 타면 안 된다. 그는 그의 성소를 떠나지 못한다. 자기 하느님의 성소를 더럽혀서는 안 된다.그는 그의 하느님니 성별하는 기름을 부어 특별히 세워 준 사람인 것이다.나는 야훼이다.

   그는 숫처녀만을 아내로 맞이할 수 있다. 과부나 소박맞은 여자나 창녀로서 몸을 더럽힌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지는 못한다. 같은 일가의 처녀 가운데서 골라 아내로 맞아야 한다. 그래야 일가 가운데 몸을 더럽힌 후손을 남기지 않을 것이다. 그를 거룩하게 하는 이는 나 야훼이다.’"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론에게 이렇게 일러라. ’너의 후손 대대로 몸이 성하지 않은 사람은 그의 하느님께 양식을 바치러 가까이 나오지 못한다. 소경이든지 절름발이든지 얼굴이 일그러졌든지 사지가 제대로 생기지 않았든지 하여 몸이 성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가까이 나오지 못한다. 다리가 부러졌거나 팔이 부러진 사람, 곱추, 난장이, 눈에 백태 낀 자, 옴장이, 종기가 많이난 사람, 고자는 성소에 가까이 나오지 못한다. 사제 아론의 후손으로서 몸이 성하지 못한 사람은 아무도 야훼께 가까이 나와 번제를 드리지 못한다. 몸이 성하지 못한 사람은 그의 하느님께 양식을 바치러 가까이 나오지 못한다. 그러나 하느님께 바친 양식, 곧 더없이 거룩한 것과 보통으로 거룩한 것을 받아 먹을 수는 있다. 하지만 그는  몸이 성하지 못한 사람이기 때문에 휘장 안으로 들어 거려나 제단 앞으로 나가서 나의 성소를 더럽혀서는 안 된다. 사제들을 거룩하게 하는 이는 나 야훼이다.’"

   모세는 이 말씀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돠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일러 주었다.

 

 

거룩한 음식을 먹는 규정

 

22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바치는 거룩한 예물을 함부로 다루면 안 된다고 일러 주어라. 그렇게 하는 것은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는 것이 된다. 그들이야말로  나를 거룩히 받들 자들이다. 나는 야훼이다.너는 그들에게 일러라.  ’너희 후손 대대로 이스라렐 백성이 야훼께 바치는 거룩한 예물을 부정한 몸으로 가까이하는 자는 그가 누구이든지 내 앞에서 추방당할 것이다. 나는 야훼이다. 아론의 후손은 누그를 막로ㅓㄴ하고 악성 피부병 환자이든 고름이 흐르는 환자이든, 정하게 되지 않고서는 거룩한 음식을 먹지 못한다. 어떤 주검에 닿은 사람과 고름이 나오는 사람, 어떤 길짐승에 닿아 부정을 탄 사람과  어떤 종류의 부정이든지 부정을 탄 사람에게 닿은 사람,그런 부정한 것에 닿은 사람은 저녁 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그래도 목욕을 하지 않고서는 거룩한 음식을 먹지 못한다. 해가 져서 정하게 된 다음에야 자기의 양식인 거룩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자연사한 짐승이나 맹수에게 짖겨 죽은 짐승은 부정을 타게 하는 것이니 먹지 못한다. 나는 야훼이다. 그들은 내가 지키라고 한 것을 그대로 지켜야 죄벌으  받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어기면 죽으리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이는 나 야훼이다.

   여느 사람은 아무도 거룩한 음식을 먹지 못한다. 사재를 찾아 온 손님이나 그가 부리는 품꾼도 거룩한 음식을 먹지 못한다. 그러나 사제가 사 들인 종은 그것을 먹을 수 있다. 사제의 씨종도 그것이 제 집의 음식이므로 먹을 수 있다. 사제의 딸이라도 여느 사람에게 시집간 여자는 거룩한 예물로 바친 것을 먹지 못한다. 그러나 사제의 딸이 과부가 되었거나 소박을 맞아서 자식이 없이 친정에 돌아 온 경우에는 어렸을 때와 같이 제 아비의 양식을 먹을 수 있다. 여느 사람은 아무도 함께 그것을 먹지 못한다. 누가 모르고 거룩한 음식을 먹은 경우에는 그 거룩한 음식의 오분의 일을 더 보태어 사제에게 갚아야 한다.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이 야훼께 바친 거룩한 음식은 속되게 해서는 안 된다. 그들ㅇ이 사제들의 거룩한 음식을 먹으면, 그 때문에 사제들은 면죄를 받아야 할 죄를 또 지게 된다. 그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을 거룩하게 하는 이는 나 야훼이다.’"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제물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이스라엘 가문에 속한 사람은 물론이요 이스라엘에 몸붙여 사는 사람들까지도 서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나, 또는 마음에 우러나서  야훼께 번제를 드리려는 사람이 있으면 소나 양이나 염소 가운데서 흠니 없는 수컷을 바쳐야 한다. 그래야 너희가 그의 마음에 들 것이다. 너희는 성하지 못한 동물을 바치면 안 된다. 너희가 그의 마음에 들지 아니하리라. 또 야훼께 서약한 것을 이행하기 위해서든지  뜨는 마음에 우러너서든지 소나 양을 친교제물로 드리려는 사람이 있으면 흠이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그래야 너희가 그의 마음에 들 것이다. 성하지 못한 것은 어떤 것도 안 된다. 눈먼 것이나 뼈가 부러진 것,다리가 잘린 것이나 병들어 물이 나오는 것,옴이나 종기가 많이 난 것을 야훼께 바치지 못한다. 그런 것을 제단에 드려 야훼께 살라 바치면 안 된다. 소나 양 가운데 한 다리는 길고 한 다리는 오그라진 것을 마음에 우러나 바티는 예물로 삼을 수는있으나, 그것을 서약을 이루기 위해 바치는 예물로 삼을 수는 없다. 그런 예물은 그의 마음에 들지 못하리라. 너희는 불알이 터졌거나 으스러졌거나 빠졌거나 잘라진 짐승을 야훼께 바치면 안 된다. 너희 땅에서 거런 것을 바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런 불구나 병신을 외국인의 손에서 받아 너희 하느님의 양ㅅ익으로 바쳐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면 너희가 그의 마음에 들 수 없다.’"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소나 양이나  염소는 태어난 후 칠일 동안 제 어미 품에 두어야 한다. 팔 이째 되는 날부터 그것을 제물로 살라 야훼에게 바칠 수 있다.그러면 야훼가 기뻐해 줄 것이다. 소나 양을 그 새끼와 함께 같은 날 죽이지 말라. 너희가 감사제물을 야훼에게 잡아 바칠 경우에도 그의 마음에 들도록 바쳐야 한다. 그것은 그 날로 다 먹고 다음날 아침까지 남겨 두지 못한다. 나는 야훼이다.

   너희는 아의 지시를 지텨 그대로 해야 한다.나는 야훼이다. 너희는 나의 거룩한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내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마땅히 하느님으로서 존대를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아 야훼가 너희를 거룩하게 하고 너희의 하느님니 되려고 에집트 땅에서 너희를 이끌어 낸 자이다. 나는 야훼이다.’"

 

 

축절들

 

23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너희가 거룩한 모임으로 백성을 소집하여 기념할 야훼의 축절들이 있는데 그 축절들은 다음과 같다.

1. 안식일

   너희는 엿새 동안 일을 하다가 칠 일때 되는 날은 철저하게 쉬는 안식일이므로 그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거룩한 모임을 열어야 한다. 어디에서 살든지 너희는 이 날을 야훼에게 바치는 안식일로 삼아라.

2. 과월절과 무교절

   너희는 계절을 따라 거룩한 모임을 열고 드음과 같은 야훼의 축절들을 지텨라. 정월 십 사일 해거름에 야훼의 과월절을 지키고,그달 보름에는 야훼께 무교절 축제를 올리며 칠 일 동안 누룩 없는 떡을 먹어야 한다. 그리고 칠 잉 동안 야훼에게 살라 바치는 제물을 드려야 한다. 칠 일째 되는 날에도 모든 생업에서 손을 떼고 거룩한 모임을 열어야 한다.’"

3. 햇곡식을 바치는 축절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줄 땅으로 들어 거서 추수를 하거든 추수한 첫 곡식단을 사제에게 바쳐라.그러면 사제는 그 곡식단을 야훼 앞에 흔들어 버쳐야 한다. 야훼가 기뻐 받을 것이다. 사제는 안식일 다음날에 그것을 흔들어 바쳐야 한다. 곡식단을 흔들어 바치는 날, 너희는 그 해에 태어난 흠 없는 어린 양 한 마리를 야훼에게 번제물로 바쳐야 한다.너희가 이렇게 너희의 하느님에게 예물을 바치는 바로 그날이 되기 전에는 빵도, 볶은 밀알도, 풋이삭도 먹지 못한다 이것은 너희가 어디에서 살든지 대대로 길이 지킬 규정이다.

4. 추수절

   너희가 곡식단을 흔들어 바친 그 안식일 다음날로부터 만 일곱 주간을 보내고 맞게 되는 그 일곱째 안식일 다음날까지 세면 오십 일이 될 것이다. 그 때 너희는 새로운 곡식예물을 야훼께 바쳐야 한다. 흔들어 바칠 예물로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빵 두 개를 누룩을 넣고 구워라. 너희가 사는 ㄴ곳에서 그것을 가지고 야훼께 와서 맏물로 바쳐야 한다.이 빵과 함께 그 해에 태어난 흠 없는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소떼 가운데서 황소 한 마리와 수양 일곱 마리를 끌어다가 야훼께 번제물로 바쳐야 한다. 거기에 따르는 곡식예물과 제주도 바쳐야 한다. 이것이 불에 타며 향기를 풍겨 야훼를 기쁘시게 해 드리는 제물이다. 또 너희는 수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치고, 그 해에 태어난 어린 양 두 마리를 친교제물로 바쳐야 한다. 사제는 이것들을 맏물로 드리는 빵과 함께 야훼 앞에 흔들어 바쳐야 한다. 이것들은 야훼께 바친 거룩한 제물로서 사제의 몫이 된다. 바로 그 날에 너희는 모임을 열어야 한다. 너희가 열 모임은 거룩한 모임이므로 모든 생업에서 손을 떼어야 한다. 이것은 너희가 어디에서 살든지 대대로 길이 지킬 규정이다.

   너희가 사는 곳에서 추수할 때 곡식을 모조리 거두지 말고 거두고 남은 이삭도 줍지 말며 가난한 자와 외국인이 줍도록 남겨 놓아야 한다. 나 야훼가 너희 하느님이다.’"

5.새해맞이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칠월 초하룻날 너희는 쉬어야 한다. 나팔을 불어 거룩한 모임을 알려야 한다. 너희는 모든 생업에서 손을 떼고  야훼께 제물을 살라 바쳐야 한다.’"

6. 죄 벗는 날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칠월 십일은 죄 벗는 날이다. 그 날에 너희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단식하며 야훼께  제물을 살라 바쳐야 한다. 이 날 하루 동안은 어떤 일도 하지 못한다. 이 날은 죄를 벗는 날로서, 너희의 하느님 야훼 앞에서 너희의 죄를 벗기는 예식을 올리는 날이다. 이 날 하루 동안 단식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겨레로부터 추방시켜야 한다이 날 하루 동안 무슨 일이든지 일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는 그를 겨레로부터 추방시키리라. 너희는 어떤 일도 하지 못한다. 이것은 너희가 어디에서 살든지 대대로 길이 지킬 규정이다. 그 날은 너희가 철저하게 쉬어야 할 안식일이요, 단식을 해야하는 날이다. 그 달 구일 저녁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너희는 일을 중단하고 안식하여야 한다."

7. 초막절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너희는 칠워 보름부터 칠 일간  초막절을 지내며 야훼께 예배드려야 한다.그 첫날은 거룩한 모임을 여는 날이니, 모든 생업에서 손을 떼어야 한다. 칠 일간 야훼께 제물을 살라 바쳐야 한다. 팔 일째 되는 날에도 또 거룩한 모임을 열고 야훼께 제물을 살라 바쳐야 한다.

   이 날은 야훼께 올리는 축절, 너희는 이 날에 거룩한 모임을 열고, 번제물과 곡식예물과 친교제물과 제주를 그 날 그 날 절차를 따라 야훼께 드려야 한다.그리고도 너희는 야훼의 안식일을 지키고 너희의 선물을 바치고 서약을 이루려고 바치거나 마음에 우러나서 바치는 제물을 모두 야훼께 드려야 한다.

   칠월 십 오일, 소출을 거두어 들일 때, 너희는 칠 일간 야훼께 축제를 올려야 한다.그 첫 날은 너희는 훌륭한 과일과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뭇가지와 개울 버드나무를 꺾어 들고, 칠 일간 너희 하느님 야훼 앞에서 즐거워하여라. 해마다 이 날을 야훼께 바치는 축제일로 지키도록 하여라.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길이 지킬 규정이다.이것은 칠월에 지킬 축절로서 너흐는 칠 일간 초막에서 살아야 한다. 이스라엘 국민은 누구나 초막에서 살아야 한다.이렇게 하는 것은 내가 이스라엘 백성을 에집느 땅에서 이끌고 나올 때 초막에서 사게 했던 일을 후손 대대로  상기시켜 주려는 것이다. 아 야훼가 너희 하느님이다.’"

   말씀대로 모세는 야훼의 축절들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 주었다.

 

 

성소의 등불

 

24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시하여, 찧어서 짠 많은 올리브 기름을 등유로 거져오도록 하여 늘 등불을 켜 두게 하여라. 아론으로 하여금 등불을 켜서 만남의 장막 안 증거궤 앞 휘정 밖에 두어 저녁부터 아침까지 계속하여 야훼 앞을 비추게 하여라.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지킬 규정이다. 아론은 늘 그 등불을 야훼 앞에 있는 순금 등잔대 위에 밝혀 놓아야 한다.

 

 

젯상 차리기

 

   너는 고운 밀가루를 가져다가, 한 개에 십분의 이 에바를 들여 빵 열 두 개를 구워서 여섯 개씩 두 줄로 야훼 앞 순금 젯상 위에 차려 놓아라. 그 한 줄 한 줄 위에 순전한 향을 올려 놓아야 한다. 그것이 불에 타면서 정성의 표시로 야훼께 올리는 제물이 된다. 안식일이 돌아 올 때 야훼 앞에 항상 그것을 처려 놓아야 한다.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영원한 계약으로 삼아야 한다. 그것은 아론과 그의 들들에게 돌아 가는 몫인데 야훼께 살라 바치는 음식 가운데서도 더없이 거룩한 것이므로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한다. 이것은 길이 지킬 규정이다."

 

 

야훼의 이름을 모독한 사건

 

   이스라엘 여인이 에집트 남자와의 사이에 낳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나왔었다. 하루는 그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이 다른 이스라엘 사람과 잔지에서 시비를 벌였다. 그런데 그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이 야훼의 이름을 모욕하며 악담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를 모세에게 끌고 갔다. 그 어미의 이름은 슬로밋이었는데  단 지파에 속한 디브리의 딸이었다. 사람들이 그를 가두어 놓고 야훼의 입에서 판결이 내리기를 기다리는데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 악담 한 자를 진지 밖으로 끌어 내다 놓고 그가 악담하는 것을 들은 사람이 모두 그 머리 위에 손을 얹은 다음 온 회중이 돌로 쳐 죽여라.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누구든지 자기 하느님에게 악담한 자는 그 죄를 면치 못한다. 야훼의 이름을 모욕한 자는 반드시 사형시켜야 한다. 온 회중이 그를 돌로 쳐 죽여야 한다. 내 이름을 모욕한 자는 외국인이든지 본국인이든지 사형에 처해야 한다.

 

 

보사법

 

   남의 목숨을 ㄲㄶ은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해야 한다. 짐승의 목숨을 끊은 자는 산 짐승으로 보상하여야 한다. 누구든지 같은 동족에게 상처를 입힌 자에게는 같은 상처를 입혀 주어라. 사지를 꺾은 것은 사지를 꺾는 것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이렇게 님에게 상처를 입힌 만큼 자신도 상처를 입어야 한다. 남의 짐승을 죽인 자는 물어 주어야 하고, 살인한 자는 사형에 처해야 한다. 외국인이든 본국인이든 한 법이  있을 따름이다. 나 야훼가 너희 하느님이기 때문이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전하자 그들은 그 악담한 사람을 진지 밖으로 끌어 내어 돌로  쳐 죽였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은 야훼께서 모세에게 지시하신 대로 하였다.

 

 

안식년에 관한 법

 

25 야훼께서 시나이산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너희는 내가 주는 땅으로 들어 가서 야훼의 안식년이 되거든 그 땅을 묵혀라. 너희는 육 년 동안 밭에 씨를 뿌리고 육 년 동안 포도순을 쳐,그 소출을 러두어라. 칠 년째 되는 해는 야훼의 안식년이므로 그 땅을 아주 묵혀 밭에 씨를 뿌리지 말고, 포도순을 치지도 말라. 너희가 거둘  때 떨어진 데서 절로 자란 것을 거두지 말고, 순을 치지 않고 내버려 둔 덩굴에 절로 열린 포도송이를 따지 말며 땅을 완전히 묵혀야 한다. 너희 땅을 묵히는 것은 너희뿐 아니라 너희 집에 머무는 너희 남존과 여종과 품꾼과 식객까지 모두 먹여 살리기 위한 것이다. 그러면 너희 가축과 너희 땅에 사는 짐승도 땅에서 나는 온갖 소출을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다.

 

 

희년에 관한 법

 

   너희는 또 일곱 해를 일곱 번 해서, 안식년을 일곱 번 세어라. 이렇게 안식년을 일곱 번 맞아 사십  구 년이 지나서 일곱째 달이 되거든 그 달 십일에 나팔소리를 크게 울려라. 죄벗는 이 날 너희는 나팔을 불어 온 땅에 울려 퍼지게 하여라.오십 년이 되는 이 해를 노희는 거룩한 해로 정하고 너희 땅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해방을 선포하여라.이 해는 너희가 희년으로 지킬 해이다. 저마다 제 소유지를 찾아 자기 지파에게로 돌아 가야 한다. 오십 년이 되는 해는 너희가 희년으로 지낼 해이니, 이 해를 거룩하게 지내야 한다. 너희는 밭에서 난 소출을 먹고 지낼 수 있을 것이다. 이 희년에 너희는 저마다 자기 소유지로 돌아 가야 한다. 네가 동족에게 무엇을 팔거나 동족에게서 무엇을 사는 경우에, 이웃끼리 서로 억울하게 하지 말라. 너는 동족에게서 사 들일 때에 희년이 몇 해가 지났는지 따져 보아라. 파는 사람은 소출을 거둘 햇 수를 따져서 값을 매겨라.소출을 거둘 햇수를 따라 사고 팔아야 하기 때문에 그 햇수가 많으면 값을 많이 치르고, 햇수가 적으면 값을 적게 치러야 한다. 너희는 동족끼리 서로 억울하게 하지 말라. 너희는 하느님 두려운 줄을 알아야 한다. 나 야훼가 너희의 하느님이다.너희는 내가 정해 주는 규정을 실천하고 내가 세워 주는 법을 지켜 그대로 해야 한다. 그러면 그 땅에서 안신하고 살 수 있으리라.

   너희는 혹, 칠 년째 되는 해에는 씨를 심지도 말고 소출을 거두지도 말라면 무엇을 먹을 것이나 걱정이 될 것이다.그러나 육 년째 되는 해에  나의 말 한 마디로 너희에게 충분한 복을 내려 삼 년 먹을 소출이 나게 하리라. 그래서 씨를 다시 뿌리는 팔 년째 되는 해에는 묵은 곡식을 먹게 되리라. 구 년째 되는 해의 소출이 날 때까지 묵은 것을 먹게 되리라. 땅은 아주 팔아 넘기는 것이 아니다. 땅은 내 것이요,너희는 나에게 몸붙여 사는 식객에 불과하다. 너희가 소유하는 땅 어디에서나 제 땅은 다시 되돌려 살 수 있어야 한다. 네 동족 가운데서 누가 옹색하여 제 소유를 팔았을 경우에는 그와 가장 가까운 친척이 와서 극 판 것을 되돌려 살 수 있다.그럿을 되돌려 살 친척이 없을 경우에, 그가 나중에 스스로 힘이 생겨 되돌려 사리길이 트이면, 판 다음에 지나간 햇수에 해당하는 값을 빼고,나머지를 그 땅을 산 사람에게 물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그는 자기 소유지로 돌아 갈 수 있다. 그러나 되돌려 살 만한 돈이 손에 들어 오지 않으면 그가 판 것은 희년이 오기까지 그것을 산 사람의 손에 남아 있게 된다.그랬다가 희년이 되어 해약이 되면 그는 제 소유지로 덜아 갈 수가 있다.누가 성곽도시에 있는 주택을 판 경우에, 판 지 한 해가 지나면 무를 권리가 없다. 무를 수 있는 유효기한은 일 년이다. 한 해가 다 지나가기까지 무르지 않으면 성곽도시에 있는 그 집은 아주 산 사람의 것이 되어 버린다.희년이 되어도 해약은 되지 않는다.성 밖에 있는 시골집은 들에 있는 것으로 쳐서 무를 권리가 있다. 희년이 되면 해약이 된다. 레위인들의 마을에서는 자기들이 차지한 마을 집들을 언제든지 팔았다가 무르르권리가 레위인들에게 있다.레위인이 자기가 살던 마을 집을 팔고 무르지 않더라도 희년이 되면 그 매매가 무효가 된다. 레위인들의 마을 집들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그들이 차지한 영원한 소유이기 때문이다.그들의 마을에 딸린 목장도 그들의 영구 수유지이기 때문이다.그들의 마을에 딸린 목장도 그들의 영구 소유지로서 사고 팔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너희 동족 가운데 누가 옹색하게 되어, 너희에게 의탁해야 할 신세가 되거든, 너희는 그를 몸붙여 사는 식객처럼 붙들어 주고 함께 데리고 살아라.너희는 그에게서 세나 이자를 받지 못한다. 너희는 하느님 두려운 줄 알아 그런 동족을 함께 데리고 살아야 한다. 너희는 그에게 이잣 돈도 놓지 못하고, 그에게 양식을 장리로 꾸어 주지도 못한다. 나 야훼가 너희를 에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너희 하느님이다.나는 너희에게 가나안 땅을 주어 너희의 하느님이 되리라.

   너희와 함께 사는 너희 동족 가운데 누가 옹색하게되어 너희에게 몸을 팔았을 경우에 너희는 그를 종 부리듯 부리지 못한다.너희는 그를 품꾼이나 식객처럼 데리고 살며 일을 시키다가희년이 되면 자식들과 함께 집에서 내보내어 자기 지파로 조상의 소유지를 찾아 돌아 가게해야 한다.그들은 내가 에집느 땅에서 이끌어 낸 나의 종들이니, 종이 팔리듯이 팔려서는 안 된다.너희는 하느님 두려운 줄 알아 그를 심하게 부리지 말라.

   너희는 남종이나 여종을 두려면 너희 주변에 있는 다른 민족들에게서 구해야 한다.그들에게서 남종과 여종을 사 들일 수 있고 또 너희에게 몸붙여 사는 외극인들의 자손 중에서도 사 들일 수 있으며 너희 땅에 와서 낳은 자식들로서 너희와 섞여 사는 그들의 친척들 가운데서도 사 들여 너희의 소유로 삼을 수 있다. 너희는 이 종들을 자손에게 대대로 물려주어 언제까지나 소유하게 할 수 있다.너희는 그들을 종으로 부릴 수 있으나 너희 동족 이스라엘 백성끼리는 아무도 심하게 부릴 수 없다.

   너희와 어울려 사는 와국인 가운데 넉넉히 사는 사람이 있는데 너희 동족 가운데 누가 옹색해져서 그에게 붙어 살게 돠었다고 하자. 또 누가 너희와 어울려 사는 외국인이나 그 외국인 친척의 자손에게 팔려 갔다고 하자.이렇게 팔린 다음에도 그는 값을 치르고 풀려날 수 있다.그의 동기 가운데서 누군가가 그를 물러낼 수 있는 것이다.그렇지 못하면 그의 삼촌이나 사촌이 그를 물러낼 수 있다.그렇게도 안 되면 집안에서 가까운 친척이 그를 물러낼 수 있다. 혹시 본인에게 힘이 생기면 스스로 제 몸을 물러낼 수도 있다. 그가 자기를 사는 사람과 몸값을  정하는데는 팔려 가는 해에서 희년까지 몇 해인지 따져 그 햇수 동안 그 집에서 머슴살이하는 것으로 치고 계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몸을 무를 때에는 자기를  판 돈을 그 햇수로 따져서 햇수가 많이 남았으면 그 만큼 많이 내야 한다. 희년까지 남은 햇수가 적으면, 그 햇수를 따라 그만큼 적게 내고 무를 수 있다.주인은 그를 한 해 한 해 머슴살이하는 사람으로서 대접을 해야 하고 심하게 부리지는 못한다, 그가 이런 조건으로 값을 치르고 풀려나지 못했으면, 희년에 가서야 자식들과 함께 자유의 몸이 되리라.이스라엘 백성은 나의 종, 내가 에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나의 종이다. 나 야훼가 너희의 하느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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