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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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찬 [srphc]
2000-01-16 ㅣ No.807
새 천년을 맞이하여 이 글을 올리며 사랑을 고백 합니다.
***************하얀 길****************
오랫동안 헤매이다.
마침내 바른길 찿아오면
길은 아무 말 하지 않아
칭찬도 나무람도
짐 될까 저어
"돌아왔니" 한 마디조차
다만
지금부터 걸어갈 길
오롯이 하얗게 가르킬뿐
걸어온 길보담
지금부터 걸어갈 길이
늘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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