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일반 게시판

하느님은 삼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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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경 [choijang] 쪽지 캡슐

2004-03-14 ㅣ No.73

우리는 흔히

맨먼저 일등은 하고싶은일 하는것이고

두번째 이등으로는 해야하는일을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 만나는일은 삼등쯤에 가서야 하고있지요

 

하고싶은일 다하고

해야하는일도 다마치고

그후에 여유가 있으면 하느님을 만나줍니다

하느님은 삼등입니다

 

어려운일이 생길때도 하느님은 삼등입니다

내힘으로 한번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도와달라고하고

그나마도 안될때 하느님을 부릅니다

하느님은 삼등입니다

 

가까운거리를 따져봐도 하느님은 삼등입니다

내게 가장 가까이 있는것은 내자신

그다음은 내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그다음에야 저멀리 하늘에계신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은 삼등입니다

 

그런데 하느님께 있어서 나는 일등입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내가 부르기만 하면 도와주십니다

내가 괴로워 할때는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오십니다

아무도 내곁에 없다 생각들때는 홀로 내곁에오셔서

나를 위로해 나는하느님께 언제나 일등입니다

 

여러분들 마음안에 하느님은 몇등인가요?

 

 

 

 

오늘이 화이트 데이였지요.

 

아마 꼬마들 빼고 사탕을 받기는 처음인것 같어요.

 

감사합니다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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