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일치"를 향한 발걸음-남북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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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경 [forgod] 쪽지 캡슐

2000-06-15 ㅣ No.616

참으로 감격스럽습니다!

커다란 희망과 한편으론 우려를 안고 이틀간의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봤습니다.

드디어 어젯밤 늦게 합의문을 도출해내는 모습을 보며 뜨거운 마음으로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특별히 우리나라를 지극한 마음으로 보호해주시는 성모님께 앞으로의 여정도 부탁드렸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산가족2세이기에 더더욱 그 느낌이 달리 다가왔는 지도 모르겠습니다.더우기 병환중이신 친정아버지의 평생의 가슴앓이였던 이산의 아픔이 치유될 수도 있겠다는 가슴떨림과 함께 더욱더 간절한 기도가 올려집니다.

특히나 대희년"성령강림"주간을 지내는 이때에 이렇듯 서로가 가슴을 열고 만나서 대화를하며 일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는 사실에 하느님의 오묘하신 섭리를 다시한번 묵상하게 됩니다.

...

앞으로, 우리먼저 편견과 선입관을 버리고 그분의 사랑의 모습인 형제애를  보여준다면 한반도에 하느님나라가 이루어질 날도 요원한 것만은 아닐 거라는 희망을 갖어봅니다.

 

우리,...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우 경 세실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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