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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 복음서 15장 1절~3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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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koj4565] 쪽지 캡슐

2007-12-25 ㅣ No.7652

조상들의 전통에 관한 논쟁
 
1절 : 그 때에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2절 :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어깁니까? 그들은 음식을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않습니다."
 
3절 :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또 어째서 너희의 전통 때문에 하느님의
      계명을 어기느냐?
 
4절 : 하느님께서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아버지나 어머니를 욕하는
      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고 이르셨다.
 
5절 : 그런데 너희는, 누가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제가 드릴 공양은 하느님께 바치는 예물이
      되었습니다.' 하고 말하면,
 
6절 : 아버지를 공경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너희는 이렇게 너희의 전통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폐기하는 것이다.
 
7절 : 위선자들아, 이사야가 너희를 두고 옳게 예언하였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8절 :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9절 :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10절 :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가까이 불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듣고
       깨달아라.
 
11절 :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오히려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12절 :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바리사이들이 그 말씀을 듣고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을 아십니까?"
 
13절 :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초목은 모두
       뽑힐 것이다.
 
14절 : 그들을 내버려 두어라. 그들은 눈먼 이들의 눈먼 인도자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이다."
 
15절 : 베드로가 예수님께 "그 비유를 저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16절 :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17절 :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나 배 속으로 갔다가 뒷간으로 나간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느냐?
 
18절 : 그런데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는데 바로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19절 :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살인, 간음, 불륜, 도둑질, 거짓 증언, 중상이 나온다.
 
20절 : 이러한 것들이 사람을 더럽힌다. 그러나 손을 씻지 않고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가난한 여자의 마음
 
21절 :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티로와 시돈 지방으로 물러가셨다.
 
22절 : 그런데 그 고장에서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23절 : 예수님께서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제자들이 다가와 말하였다.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 우리 뒤에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24절 : 그제야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25절 : 그러나 그 여자는 예수님께 와 엎드려 절하며,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26절 : 예수님께서는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27절 :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8절 :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많은 병자를 고치시다
 
29절 : 예수님께서는 거기에서 갈릴래아 호숫가로 옮겨 가셨다. 그리고 산에 오르시어 거기에 자리를 잡고 앉으셨다.
 
30절 : 그러자 많은 군중이 다리저는 이들과 눈먼 이들과 다른 불구자들과 말못하는 이들,
       그리고 또 다른 많은 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다가왔다. 그들을 그분 발치에 데려다
       놓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31절 : 그리하여 말못하는 이들이 말을 하고 불구자들이 온전해지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눈먼 이들이 보게 되자, 군중이 이를 보고 놀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찬양
       하였다.
 
사천 명을 먹이시다
 
32절 :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길에서 쓰러질지도 모르니 그들을
       굶겨서 돌려보내고 싶지 않다."
 
33절 : 제자들이 예수님께 "이 광야에서 이렇게 많은 군중을 배불리 먹일 만한 빵을 어디서
       구하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34절 :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하시자, 그들이 “일곱 개가 있고
       물고기도 조금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5절 :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땅에 앉으라고 분부하셨다.
 
36절 : 그리고 빵 일곱 개와 물고기들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37절 :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 바구니에 가득 찼다.
 
38절 : 먹은 사람은 여자들과 아이들 외에 남자만도 사천 명이었다.
 
39절 :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시고 나서 배를 타고 마가단 고장으로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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