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초등부 저학년 신앙학교 첫째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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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가 먹고 싶다......이상국
사는 일은
밥처럼 물리지 않는 것이라지만
때로는 허름한 식당에서
어머니 같은 여자가 끓여주는
국수가 먹고 싶다
삶의 모서리에서 마음을 다치고
길거리에 나서면
고향 장거리 길로
소 팔고 돌아오듯
뒷모습이 허전한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 싶다
세상은 큰 잔치집 같아도
어느곳에선가
늘 울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
마음의 문들은 닫히고
어둠이 허기같은 저녁
눈물자국 때문에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 싶다
초등부 저학년 신앙학교 첫째날. 너무나 오랫만에 저학년도 여름행사를 하는데... 비가 왜 이리도 많이 오는지 ㅠ.ㅠ 저학년은 천둥만 쳐도 미사드리러 안 오던데... 비가 많이 와서 적은 수의 어린이들이 신앙학교에 참여하게 된다고 하여도 신앙학교를 통해 우리 초등부 어린이들이 주님앞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에 응원의 기도 부탁드려요. 항상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