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초등부 저학년 신앙학교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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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숙 [staro] 쪽지 캡슐

2001-07-23 ㅣ No.6900

국수가 먹고 싶다......이상국

 

 

사는 일은

 

밥처럼 물리지 않는 것이라지만

 

때로는 허름한 식당에서

 

어머니 같은 여자가 끓여주는

 

국수가 먹고 싶다

 

 

 

삶의 모서리에서 마음을 다치고

 

길거리에 나서면

 

고향 장거리 길로

 

소 팔고 돌아오듯

 

뒷모습이 허전한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 싶다

 

 

세상은 큰 잔치집 같아도

 

어느곳에선가

 

늘 울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

 

 

 

마음의 문들은 닫히고

 

어둠이 허기같은 저녁

 

눈물자국 때문에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 싶다

 

 

 

초등부 저학년 신앙학교 첫째날.

너무나 오랫만에 저학년도 여름행사를 하는데...

비가 왜 이리도 많이 오는지 ㅠ.ㅠ

저학년은 천둥만 쳐도 미사드리러 안 오던데...

비가 많이 와서 적은 수의 어린이들이 신앙학교에 참여하게 된다고 하여도

신앙학교를 통해 우리 초등부 어린이들이 주님앞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에 응원의 기도 부탁드려요.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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