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성당 게시판

부담 없는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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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hospicereo] 쪽지 캡슐

2001-03-09 ㅣ No.829

전문의 네명이 휴식시간에 둘러앉아 어떤수술환자가

 

가장 편한가 를 이야기 하고 있었다.

 

 

 

첫번째 의사 :내 생각엔 회계사 가 아닐까? 머리를

 

열면 숫자로 가득차 있을테니까 말이야!

 

 

 

두번째 의사 : 아무래도 수술 하는데는 도서관 사서가

 

가장 편할것 같아.

 

머리속이 가나다 순으로 차분히 정리되어 있을테니까!

 

 

 

세번째 의사: 난 가장편한 환자는 자동차 수리공

 

이라고 생각해.

 

머리 부품을 하나쯤 빼먹고 수술이 마무리 되더라도

 

이해 해줄테니까 말일세.

 

 

 

그러자 가장 경험이 많은 네번째 의사가 말했다.

 

 

 

"하지만 머니머니 해도 가장편한 수술 환자는 국회의원일세.

 

머리를 열어보면  술과 똥 밖에든것이 없어 머리와 엉덩이를

바꿔 달아도 될뿐 아니라 선거 공약을 까먹듯이 하거든

수술을 받고 나서도 자기가 수술을 받았는지 기억도 못할테니까 글쎄 !!!"

 

                                              계시판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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