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RE:2061]마음 아픈 아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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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베드로 형제님.
제 신고식에 좋은 글 남겨주어 고마워하던 차에 아정이 글과 베드로씨의 글을 읽고 딸을 가진 아빠로서 베드로씨의 심정을 이해하며 글 올립니다.
물론 타지에 아정이를 보내고 늘 걱정하실 아정이 아빠, 엄마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 지라도 이 땅의 모든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그와 같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용기있는 자만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말도 있듯이 아정이의 오늘의 낯선 땅 - 지금은 낯설지 않겟지만 - 에서의 고독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먼 후일에 좋은 추억이 될 것이고 어려운 난관을 이겨나가는 바탕이 될 것입니다.
베드로씨의 눈물 . . . 을 보고 저도 눈시을이 뜨거워 졌습니다.
아정이 많이 사랑해 주시고 용기주세요. 빅토리아 여사님께도 안부를...
그날 음주운전한 것은 아니겠죠?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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