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하늘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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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숙 [pTheresa] 쪽지 캡슐

1999-08-13 ㅣ No.473

 

파아란 하늘에 하이얀 물감을 흩뿌러 놓은듯한 구름의 어우러짐이 너무나도 멋진 오늘 새벽이었습니다.

성모상 뒷 배경, 조립식의 초라한 우리성당 뒷 배경으로 아름답게 장식된 하늘을, 가벼운 햇살을 받으며, 상큼한 바람을 맞으며 넋을 잃고 바라보다 미사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도 마냥 서서 바라 보고만 싶었습니다.

 

하늘처럼 맑은 사람이 되고 싶고

구름처럼 어우러진 사람이 되고 싶고

바람처럼 상큼한 사람이 되고 싶고

나뭇잎처럼 그늘이 되고 싶었습니다.

 

저는 오늘, 초등부 교사 m/t를 다녀 오실 비오 신부님과 우리 아가다 수녀님 두분 방에 아침의 예쁜 하늘과 솜사탕같은 구름, 상큼한 바람과 가벼운 햇살, 그리고 초록 잎사귀의 펀안한 그늘을 방안 가득히 담아 놓고 맞이 하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과 소중한 사람들을 주신 우리 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오늘도 기쁨가득한 하루 되시길.....

   (게시판 323번 ’너의 하늘을 보아’ 시 한편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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