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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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완고하여 당신을 믿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묵묵히 당신의 길을 걸어가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묵상하며 문득 윤동주의 서시가 떠올랐습니다. 사순시기를 보내며 우리도 하느님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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