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단비? 황사가 몰려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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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안드레아 형제님.
그러고 보니 형제님 호칭도 참 많습니다. 안드레아 형제, 혜원이 아버님, 善雨, 善友. 어떻게 불러 줘야 좋습니까? 저는, 오늘은, 그냥, 공식 명칭인 "존경하는 안드레아 형제 님"으로 부르겠습니다.
형제님이 단비타령을 해서 그런지, 오늘은 아침부터 또 다시 황사가 몰려옵니다. 그래 도, 어제는 우리 쁘레시디움의 주치의(?)를 대동하시고, 저희 집에 가정방문까지 오셨으 니 고마울 뿐 입니다.
참, 형제님이 올린 "그리운 금강산"을 집에서 봤는데 그림도 좋고 음악도 좋았습니다. 사무실의 컴퓨터는 구형이라 동영상은 잘 안뜨고, 그림이나 음악을 열려면 너무 오래 걸 려서 기다리다 안나오면, 그냥 빠져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쁠때는 거의 못 보는 정 도 입니다. 집에서 그동안 못 봤던 것들을 보니까, 여러분이 좋은 것들을 많이 올리셨네 요.
어제 주중미사에 봉헌은 잘 하셨다고요? 저는 못생겨서 그런 것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앞에 나가면, 머리에서 광채가 나고, 너무 환해져서, 신자분들이 분심이 들까봐 염 려되서 못 나가는것 입니다, (사실은, 저는 그런 것은 떨려서 도저히 못 합니다. 앞으로 도 그럴것 같고요.) 아무튼 그런 것을 잘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를 보고 다들 생김새는 참 잘 생겼다고들 하던데요. 물론 윗부분은 빼고요. 제 아내 는 제가 제일 멋있다고 합니다.
이제, 이번 주에는 장애인(?)을 면하게 됩니다. 정상인이 되는 날에는, 형제님과 우리 주치의(?)와 같이, 금분 넣은 소주에, 시원한 생선회를 안주로 해서, 거하게 취하고, 그 리운 금강산도 불러 봅시다.
이강연 나타나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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