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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3.28 신부님의 푸념(양보와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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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3-03-28 ㅣ No.897

양보와 배려

어제 운전을 하던 중에 갑자기 옆 차선에 있던 차가 끼어 들어왔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전혀 미안하다는 표시를 하지 않습니다. 화가 났습니다.
입에서 저절로 욕이 나오는 것입니다.
사실 이렇게 갑자기 끼어드는 차들이 참 많습니다.
또 예의 없이 운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화를 낸다면 누구 손해일까요?

사실 내가 화가 난다고 끼어드는 차를 쫓아간들 무엇을 하겠습니까?
그 차를 세워서 일장 훈계를 하면 그 사람이 과연 “네. 잘못했습니다.”하고 순순히 인정할까요?
인정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인정하지 않는다면 서로 싸움을 할 수밖에 없겠지요.
그래서 혼자 화내고 혼자 열 받고, 혼자 힘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화가 난다고 화를 내면 결국 나만 손해입니다.
결국 상대방에 대한 양보와 배려는 사실 내 자신을 위한 양보와 배려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 양보와 배려를 행하지 않는다면 어떤 것일까요?
내 자신을 위한 양보와 배려도 하지 않겠다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몸에 좋다고 하면, 못 먹을 것 같은 음식도 서슴지 않고 먹는 사람들이 많지요.
양보와 배려 역시 내 자신에게 그렇게 좋은 것인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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