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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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인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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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09 ㅣ No.1022 어제 대림특강 시간에 이동익신부님께서 맞춤인간이란 말을 하셨습니다 영화배우의 잘생긴 얼굴,운동선수의 튼튼한 신체,저명한 학자의 두뇌... 사람들이 선망하는 인자들을 모아 시험관을 통해 태어나는 아기... 영국에서 복제양 돌리가 성공했으니 인간에게 이런 기술이 적용되는 건 시간문제이겠지요 이미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인간을 복제하겠다는 연구는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처럼 보다 더 편리하고 풍부한 삶을 위해 과학 발전이 거듭되나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한 과학기술 만능주의는 결국 인간을 도구화,기계화 하는 불행을 가져올 수도 있는 것이지요 과학자의 의도에 따라서는 더이상 하느님이 당신의 모상대로 창조하신 인간의 모습이 아니고 공상과학영화에 출연하는 요괴인간들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웬지 소름이 돋는 기분이였습니다 이외에도 문화,관습에 따라 진리도 바뀔 수 있다는 논리는 안락사를 합법화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통스럽게 죽는 것보다는 편안하게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 같지만 생사를 주관하시는 하느님의 법에는 어긋나는 것이지요
이스라엘 백성이 어려운 생활 속에서 그들을 구원해 줄 구세주를 고대하였듯이 이처럼 하느님의 창조 질서가 파괴되고 죽음의 문화가 퍼져가는 이 시대에 또다시 오직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영원한 행복을 가져다 주시는 구세주가 오신다는 약속은 기쁨이며 희망입니다 그러므로 철저한 기도와 희생으로 대림시기를 준비하자는 신부님의 말씀이 어느 때보다도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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