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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장 -18장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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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8-01 ㅣ No.3529


코라와 다탄과 아비람의 반역
16
1 이츠하르의 아들이고 크핫의 손자이며 레위의 증손인 코라가,르우벤의 자손들인 엘리압의 아들 다탄과 아비람, 그리고 펠렛의 아들 온과 함께 뻔뻔스럽게 행동하였다.
2 이자들이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이백오십명과 함께 모세에게 맞서 일어났다. 이들은 집회에서 뽑힌 공동체의 수장들로서 이름난 사람들이었다.
3 그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몰려와서 말하였다. "당신들은 너무 하오. 온 공동체가 다 거룩하고 , 주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계시는데, 어찌하여 당신들은 주님의 회중 위에 군림하려 하오?"
4 이 말을 듣고 모세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5그러고 나서 코라와 그의 온 무리에게 말하였다. "내일 아침에 주님께서는 누가 당신의 사람이고 , 누가 거룩하며 , 누가 당신께 가까이 갈 수 있는지 알려 주실 것이다. 당신께서 선택하신 사람을 당신께 가까이 오게 하실 것이다.
6 너희는 이렇게 하여라, 코라와 그의 무리는 모두 향로를 가지고 오너라.
7 내일 주님 앞에서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라, 그때에 주님께서 선택하시는 사람이 바로 거룩한 사람이다. 레위의 자손들아, 너희야 말로 너무하구나. "
8 모세가 코라에게 말하였다. "레위의 자손들아 , 제발 들어 보아라.
9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너희를 이스라엘의 공동체 가운데에서 가려내셔서 , 당신께 가까이 오게 하시어 주님 성막의 일을 맡기시고 , 공동체 앞에 서서 그들을 보살피게 하셨는데, 그것으로는 모자란다는 말이냐 ?
10 그분께서는 너를 그리고 너의 형제 레위인들을 모두 너와 함께 당신께 가까이 올 수 있게 해 주셨다. 그런데 이제 사제직마저 요구하는구나.
11너와 너의 무리는 바로 주님을 거슬러 모여든 것이다. 아론이 누구인데 너희가 그에게 투덜댄다는 말이냐 ?"
12모세는 엘리압의 아들 다탄과 아비람을 부르러 사람을 보냈다. 그러나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소.
13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데리고 올라와, 이 광야에서 죽이는 것만으로는 모자라서, 이제 우리 위에서 아주 군주 노릇까지 하려 드시오 ?
14더군다나 당신이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려가지 못하였소. 그리고 밭과 포도원을 우리 소유로 주지도 못하였소. 당신은 이 사람들의 눈을 멀게 할 셈이오 ?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소."
15모세는 몹시 화가 나서 주님께 아뢰었다. "저들이 바치는 제물에는 눈도 돌리지 마십시오. 저는 저들에게서 나귀 한 마리 가져오지 않았고, 저들 가운데 그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았습니다. "
16 모세가 코라에게 말하였다. "너와 너의 무리는 모두 내일 주님 앞으로 나오너라. 너와 그들, 그리고 아론이다.
17저마다 자기 향로를 들고 거기에 향을 담아, 주님 앞으로 가져와야 한다, 저마다 자기 향로를 가져오면 , 향로가 이백오십 개가 될 것이다. 너와 아론도 저마다 제 향로를 가져와야 한다."
18그리하여 그들은 저마다 향로를 들어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운 다음, 모세와 아론과 함께 만남의 천막 어귀에 섰다.
19코라는 그 두 사람에게 맞서 온 공동체를 만남의 천막 어귀로 모이게 하였다. 그러자 주님의 영광이 온 공동체에게 나타났다.
20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21"너희는 이 공동체에게서 떨어져 서라, 내가 그들을 한순간에 없애 버리겠다."
22그러자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말하였다. "하느님, 모든 육체에 영을 주시는 하느님, 죄는 한 사람이 지었는데, 온 공동체에게 격분하십니까 ?"
23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4"너는 이 공동체에게 코라와 다탄과 아비람의 거처 주변에서 물러서라고 일러라."
25모세가 일어나 다탄과 아비람에게 가자, 이스라엘의 원로들도 그 뒤를 따라 갔다.
26 모세가 공동체에게 일렀다. "너희는 이 악인들의 천막을 떠나라. 그들에게 딸린 것은 아무것도 건드리지 마라. 그랬다가는 그들의 모든 죄 때문에 너희도 같이 휘말려 죽을 것이다. "
27그러자 공동체는 코라와 다탄과 아비람의 거처 주변에서 물러섰다. 다탄과 아비람은 밖으로 나와 , 그들이 아내와 아들과 어린것들과 함께 자기들의 천막 어귀에 섰다.
28 그때에 모세가 말하였다. " 너희는 이제 일어나는 일을 보고, 이 모든 일이 주님께서 나를 보 내시어 하게 하신 것이지, 내 마음대로 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29이자들이 여느 사람처럼 죽는다면, 또는 이들에게 닥칠 운명이 여느 사람의 운명과 같다면, 주님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 아니다.
30 그러나 주님께서 완전히 새로운 일을 하시어, 땅바닥이 입을 열어 젖히고 이들과 이들에게 딸린 모든 것을 집어삼켜서 , 이자들이 산 채로 저승에 내려가게 되면, 그때에 너희는 이 사람들이 과연 주님을 업신여겼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31그가 이 모든 말을 마치자마자, 그들 발밑의 땅바닥이 갈라졌다.
32땅은 입을 벌려 그들과 그들 집안, 그리고 코라에게 딸린 모든 사람과 모든 재산을 삼켜 버렸다.
33그리하여 그들은 자기들에게 딸린 사람들과 함께 산 채로 저승에 내려가고, 땅은 그들을 덮어 버렸다. 이렇게 그들은 공동체 가운데에서 사라졌다.
34그들의 비명 소리에 주위에 있던 이스라엘인들은 모두, "땅이 우리마저 삼킬지 모른다!" 하며 도망쳤다.
35그러자 주님에게서 불이 나와, 향을 바치던 이백오십 명을 삼켜 버렸다.

벌받아 죽은 이들의 향로로 제단을 씌우다
17
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너는 아론 사제의 아들 엘아자르에게 말하여 불탄 자리에서 향로를 모으게 하고 , 불은 멀리 흩어 버려라. 그것들은 거룩하게 되었다.
3 죄를 지어 목숨을 잃은 이 사람들의 향로는 주님 앞에 가져왔던 것으로 이미 거룩하게 된 것이니, 두드려 펴서 제단을 씌워,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표징이 되게 하여라."
4엘아자를 사제는 타 죽은 이들이 주님 앞에 가져왔던 향로들을 거두어, 두드려 펴서 제단에 씌웠다.
5그리하여 그것은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대로 , 아론의 후손이 아닌 속인이 주님 앞에 향을 피우러 다가갈 수 없고, 그렇게 하였다가는 코라와 그 무리처럼 된다는 것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상기시키는 것이 되었다.

아론이 백성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다
6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가 모세와 아론에게 "당신들은 주님의 백성을 죽였소. " 하며 투덜거렸다.
7 공동체가 모세와 아론에게 몰려오자, 둘은 만남의 천막을 향하여 돌아섰다. 그때에 구름이 천막을 덮고 주님의 영광이 나타났다.
8모세와 아론이 만남의 천막 앞으로 가자,
9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10"너희는 이 공동체에게서 물러서라. 내가 그들을 한순간에 없애 버리겠다. " 그러자 그들은 얼굴을 땅에대고 엎드렸다.
11그리고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였다.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 위에 있는 불을 담고 향을 피워, 어서 공동체에게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십시오. 주님 앞에서 격분이 터져 나와 재앙이 시작되었습니다. "
12아론은 모세가 말한 대로 향로를 들고 공동체 가운데로 뛰어갔다. 백성 사이에서는 이미 재앙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는 향을 넣고 백성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였다.
13 그가 죽은 이들과 산 이들 사이에서자, 재난이 그쳤다.
14이 재난으로 죽은 이가 만 사천칠백 명이나 되었다. 이는 코라의 일로 죽은 이들은 뺀 것이다
15재난이 그치자, 아론은 만남의 천막 어귀로 모세에게 돌아왔다.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돋다
16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17"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 집안마다 지팡이 하나씩, 곧 각 집안의 수장에게서 지팡이 하나씩 열두 개를 거둔 다음, 수장의 이름을 각기 그의 지팡이에 새겨라.
18그리고 아론의 이름을 레위 집안의 지팡이에 써라. 각 집안의 우두머리마다 지팡이가 하나씩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19너는 그것을 만남의 천막 안, 내가 너희와 만나는 증언판 앞에 놓아라.
20내가 선택하는 바로 그 사람의 지팡이에서 싹이 돋을 것이다. 이렇게 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에게 투덜거리는 것을 멈추게 하겠다. "
21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을 전하자, 이스라엘의 모든 수장이 각자 집안마다 지팡이 하나씩, 모두 열두 개의 지팡이를 모세에게 내놓았다. 아론의 지팡이도 그 지팡이들 가운데에 있었다.
22모세는 증언판을 모신 천막 안 주님 앞에 그 지팡이들을 놓았다.
23이튿날 모세는 증언판을 모신 천막에 들어가 보니, 레위 집안을 대표한 아론의 막대기에 싹이 나 있는 것이었다. 싹이 나오고 꽃이 피고 편도 열매가 이미 익어 있었다.
24모세가 그 지팡이들을 모두 주님 앞에서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로 내오자, 그들은 저마다 자기 지팡이를 찾아들었다.
25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아론의 지팡이는 증언판 앞으로 도로 가져다 놓아, 반역자들에게 표징이 되도록 보존하여라. 그렇게 해서 너는 그들이 나에게 그만 투덜거려, 그런 일로 죽는 일이 없게 하여라. "
26모세는 그렇게 하였다. 그는 주님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27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세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우리는 죽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망했습니다. 다 망했습니다.
28가까이 가는 이, 주님의 성막에 가까이 가는 이는 누구나 죽을 텐데, 우리가 이렇게 모조리 죽어 가야 한단 말입니까 ?"

사제와 레위인의 직무
18
1 주님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성소를 범한 죄에 대해서는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집안이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 너희의 사제직을 범한 죄에 대해서는 너와 네 아들들이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
2너는 네 아버지 지파인 레위 지파에 속한 형제들도 데려오너라. 그리하여 너와 네 아들들이 증언판을 모신 천막 앞에 있을 때, 그들이 네 곁에 있으면서 시중을 들게 하여라.
3 그들은 너를 위한 임무와 천막 전체를 위한 임무를 수행한다. 그러나 성소의 기물들이나 제단에 가까이 와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였다가는 그들뿐 아니라 너희도 죽을 것이다.
4그들은 네 곁에 있으면서 만남의 천막에서 이루어지는 온갖 일과 관련하여 그곳에서 맡은 임무를 수행한다.속인은 너희에게 가까이 와서는 안 된다.
5 너희는 성소를 위한 임무와 제단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격분이 내리지 않게 하여라.
6이제 나는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너희 형제 레위인들을 가려낸다. 그들은 만남의 천막일을 하도록 너희에게 내린 선물이며, 주님에게 바쳐진 이들이다.
7 너와 네 아들들은 제단과 휘장 안의모든 일과 관련하여 사제직을 수행하고 , 그곳에서 일을 해야 한다. 나는 너희의 사제직을 선물로 준다. 가까이 오는 속인은 죽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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