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3장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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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2004-02-27 ㅣ No.7911

하느님이 이세상에 오셨어도

마음이 세상이 주는 행복에 머무는 사람은 그분을 알아보질 못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것만 자기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눈은 자신과 이웃과 하느님에게 열려있어야 합니다

그중의 하나에만 몰려있어도 심리적인 불균형상태에 빠집니다

예를 들면

자신에게만 집중되었을 경우 심한 자기애적 성격장애나 지나친 자기연민에

빠져서 좋지않은 의미의 이기적인 미성숙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이웃에만 빠져있을 경우

봉사컴플렉스나 착한 아이컴플렉스 혹은 자기도취에 '빠진 사회혁명가를 꿈을 꿉니다

하느님께만 빠져있을 경우 (건강한의미의 것이 아닌)

현실적인 삶으로 부터 도피하려고 하는 병약한삶을 살 가능성이 큽니다

마치 베드로가 현성용사건에서 주님께 모세와 엘리야를 위해서 집을 짓고

그냥 그자리에서 천년만년 살고픈 마음을 가진것과 같은 도피적인 삶을 살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늘 내마음의 관심이 이 세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내적성찰인것입니다

그리고 불균형을 교정하는 것을 회개라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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