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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07-07-08 ㅣ No.2197

 
 
 
둘째 애가
 
원수 갚으신 하느님
 
2
 
1  아, 주님께서 진노하시어
딸 시온을 먹구름으로 뒤덮으셨다.
이스라엘의 영광을
하늘에서 땅으로 내던지시고
당신 진노의 날에
당신의 발판을 기억해 주지 않으셨다.
 
야곱의 모든 거처를
주님께서 사정없이 쳐부수시고
딸 유다의 성채들을
당신 격노로 허무시고
나라와 그 지도자들을
땅에 쓰러뜨려 욕되게 하셨다.
 
주님께서는 타오르는 진노로
이스라엘의 모든 뿔을 꺾으시고
원수 앞에서
당신 오른손을 거두시어
사방을 태우는 불길처럼
야곱을 사르셨다.
 
당신의 오른손을 드시고
원수처럼 당신 활을 당기시어
우리 눈에 보배로운 것들을 적군인 양
모두 죽이시고
딸 시온의 천막에
당신 분노를 불처럼 퍼부으셨다.
 
 
주님께서는 원수처럼 되시어
예루살렘을 쳐부수셨다.
그 모든 궁궐들을 쳐부수시고
그 성채들을 허물어뜨리시어
딸 유다에게
애통과 비애를 더하셨다.
 
그분께서는 당신 초막을 정원처럼 허물어뜨리시고
당신 축제의 자리를 헐어 버리셨다.
주님께서는 시온에서
축제와 안식일을 잊게 하시고
당신 진노의 열기 속에
임금과 사제를 물리쳐 버리셨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제단을 버리시고
당신의 성소를 더럽히셨다.
그 궁궐들의 성벽을
적의 손에 넘기시니
주님의 집에서
축제의 날처럼 함성이 울렸다.
 
주님께서 딸 시온의 성벽을
허물기로 작정하시어
측량줄을 치시고
쳐부수실 때까지 당신 손을 거두지 않으시며
누벽과 성벽을 통곡하게 하시니
이들이 다 함께 스러져 간다.
 
성문들은 먼지 속에 파묻혀 있고
빗장들은 그분께서 깨뜨려 부수어 버리셨다.
임금과 고관들은 민족들 사이에 흩어지고
가르침은 더 이상 주어지지 않으며
예언자들은 주님에게서
어떤 환시도 받지 못한다.
 
딸 시온의 원로들은
땅바닥에 말없이 앉아
먼지 위에 먼지를 끼얹고
자루옷을 둘렀으며
예루살렘의 처녀들은
머리를 땅에까지 내려뜨렸다.
 
나의 딸 백성이 파멸하고
도시의 광장에서
아이들과 젖먹이들이 죽어 가는 것을 보고 있자니
내 눈은 눈물로 멀어져 가고
내 속은 들끓으며
내 애간장은 땅바닥에 쏟아지는구나.
 
"먹을 게 어디 있어요?" 하고
그들이 제 어미들에게 말한다.
도성의 광장에서
부상병처럼 죽어 가면서,
어미 품에서
마지막 숨을 내쉬면서,
 
딸 예루살렘아
나 네게 무엇을 말하며 너를 무엇에 비기리오?
처녀 딸 시온아
너를 무엇에다 견주며 위로하리오?
네 파멸이 바다처럼 큰데
누가 너를 낫게 하리오?
 
너의 예언자들이 네게 환시를 전하였지만
그것은 거짓과 사기였을 뿐
저들이 네 운명을 돌리려고
너의 죄악을 드러내지는 않으면서
네게 예언한 신탁은
거짓과 오도였을 뿐
 
길 가는 자들은 모두
너를 보고 손뼉을 쳐 댄다.
딸 예루살렘을 보고
휘파람 소리 내며 머리를 흔들어 댄다.
"' 아름다움의극치요 온 누리의 기쁨' 이라 하는
도성이 이것이란 말이지?" 하고 빈정대면서.
 
너의 원수들은 모두
너를 비웃어
휘파람 불고 이를 갈며 말하는구나.
"우리가 쳐부숴 버렸지.
그래, 오늘은 우리가 기다리던 날.
마침내 이날을 보게 되는군."
 
주님께서 뜻하신 바를 이루셨다.
옛날에 선포하신
당신의 말씀을 실행하셨다.
사정없이 허무시고
원수가 너를 보며 기뻐하게 하시고
적들의 뿔을 쳐들어 주셨다.
 
주님께 소리 질러라.
딸 시온의 성벽아.
낮에도 밤에도
눈물을 시내처럼 흘려라.
너는 휴식을 하지 말고
네 눈동자도 쉬지 마라.
 
밤에도 야경이 시작될 때마다
일어나 통곡하여라.
주님 면전에
네 마음을 물처럼 쏟아 놓아라.
길목마다
굶주려 죽어 가는
네 어린것들의 목숨을 위하여
그분께 네 손을 들어 올려라.
 
보소서. 주님, 살펴보소서.
당신께서 누구에게 이런 일을 하셨는지.
여인들이 제 몸의 소생을 잡아 먹어야 하겠습니까,
애지중지하는 그 어린것들을?
사제와 예언자가
주님의 성전에서 죽임을 당해야 하겠습니까?
 
어린이와 늙은이는
길바닥에 쓰러져 있고
저의 처녀들과 총각들은
칼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당신 진노의 날에 당신께서 죽이셨습니다.
당신께서 사정없이 도살하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축제 날에 사람들을 불러 모으듯
제가 무서워하는 것들을 사방에서 불러들이셨습니다.
주님 진노의 날에
살아나 자도 도망한 자도 없습니다.
제가 애지중지하며 키운 것들을
제 원수들이 모두 절멸시켰습니다.
 
셋째 애가
 
고통과 희망
 
3
 
1  나는 그분 격노의 막대로
고통을 겪은 사나이.
 
그분께서는 빛 없는 어둠 속으로
나를 몰아쳐 걷게 하시고
 
당신 손을 날마다
나에게 돌려 내리치시네.
 
내 살과 내 살갗을 닳아 없어지게 하시고
내 뼈를 부수시며
 
쓰라림과 괴로움으로
성을 쌓아 나를 에우시고
 
오래 전에 죽은 자들처럼
나를 암흑 속에 살게 하셨네.
 
내 둘레에 빠져나갈 수 없는 담을 쌓으시고
쇠사슬로 나를 무겁게 채우셨네.
 
내가 소리 지르며 도움을 청해도
내 기도 소리에 귀를 막아 버리시고
 
내 길에 마름돌로 담을 쌓으시며
내 앞길을 막아 버리셨네.
 
나에게 그분은 숨어 기다리는 곰
매복하여 엿보는 사자.
 
내가 길을 벗어나 내 몸이 굳어지게 하시고
나를 뻣뻣하게 만드셨네.
 
당신의 활을 당기시고
나를 화살 과녁으로 세우셨네.
 
당신의 화살들로
나의 내장을 꿰뚫으셨네.
 
나는 온 백성의 웃음거리가 되고
날마다 그들에게 조롱의 노랫거리가 되었네.
 
그분께서 나를 쓴나물로 배불리시고
쓴 흰쑥 물을 마시게 하셨네.
 
내 이가 자갈을 씹어 부서지게 하시고
나를 땅에다 짓밟으셨네.
 
당신께서 이 몸을 평화 밖으로 내치시어
저는 행복을 잊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말하였네. "나의 영광과
주님께 걸었던 나의 기대는 사라져 버렸구나."
 
내 고통과 내 불안을 생각함은
쓴흰쑥과 독초와 같은데도
 
내 영혼은 생각을 거듭하며
안에서 녹아 내리네.
하지만 이것을 내 마음에 새겨
나는 희망하네.
 
주님의 자애는 다함이 없고
그분의 자비는 끝이 없어
 
아침마다 새롭다네.
당신의 신의는 크기도 합니다.
"주님은 나의 몫, 그래서 나 그분께 희망을 두네." 하고
내 영혼이 말하네.
 
당신을 바라는 이에게,
당신을 찾는 영혼에게 주님은 좋으신 분.
주님의 구원을
잠자코 기다림이 좋다네.
 
젊은 시절에 멍에를 메는 것이
사나이에게 좋다네.
 
그는 홀로 말없이 앉아 있어야 하니
그분께서 그에게 짐을 지우셨기 때문이네.
 
그는 제 입을 먼지 속에 막아야 하네.
어쩌면 희망이 있을지도 모르지.
 
그는 자신을 때리는 이에게 뺨을 내주며
수치를 가득히 받아야 하네.
 
주님께서는
마냥 버려두지 않으시네.
 
고통을 주셨다가도
당신의 크신 자애로 가엾이 여기시네.
 
그분께서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억누르지도 슬프게 하지도 않으시네.
 
세상의 모든 수인들이
발아래 짓밟히는데
 
지극히 높으신 분의 면전에서
인간의 권리가 박탈당하는데
 
송사에서 사람이 불의하게 다루어지는데
주님께서 보지 않으실 리 있으랴?
 
주님께서 명령하지 않으셨다면
누가 명령하여 이런 일이 일어났겠는가?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지극히 높으신 분의 명령에 따라 일어나지 않는가?
 
그러니 살아 있는 인간이 무엇을 한탄하리오?
저마다 제 잘못을 한탄할 수 밖에.
 
우리가 길을 성찰하고 반성하여
주님께 돌아가세.
 
손과 함께 우리의 마음도
하늘에 계신 하느님께 들어 올리세.
 
저희는 거역하고 반항하였으며
당신께서는 용서하지 않으셨습니다.
 
진노로 몸을 감싸고 저희를 뒤쫓아 오시어
사정없이 죽이셨습니다.
 
어떤 기도도 꿰뚫지 못하게
당신 자신을 구름으로 감싸셨습니다.
 
저희를 민족들 가운데에서
오물과 폐물로 만드셨습니다.
 
저희의 원수들은 모두
저희를 비웃고
 
공포와 함정,
몰락과 파멸이 저희의 운명이 되었습니다.
 
저의 딸 백성의 파멸로
제 눈에서 눈물이 시내 되어 흘러 내립니다.
 
내 눈은 쉬지 않고 눈물을 흘리며
멈출 줄을 모르네.
 
주님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실 때까지.
 
내 도성의 그 모든 딸들을 보아야 하는
내 눈이 나를 고통스럽게 하네.
 
까닭없이 나의 원수가 된 자들이
나를 날짐승인 양 쫓고 또 쫓네.
 
내 생명을 구렁 속으로 쳐넣고
내 위에 돌을 내던졌네.
 
물이 내 머리 위로 넘쳐흘러
"나는 이제 끝났구나." 하고 말하였네.
 
그 깊은 구렁 속에서
주님, 저는 당신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제 탄원과 간청에 귀를 막지 마소서." 하는
제 소리를 당신께서는 들으셨습니다.
 
제가 당신을 부르던 날 당신께서는 가까이 오시어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주님께서는 저의 송사를 맡으시어
제 생명을 구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억압당하는 저를 보셨습니다.
저의 권리를 되찾아 주소서.
 
당신께서는 그들의 모든 복수심과
저를 해치려는 그들의 모든 흉계를 보셨습니다.
 
주님, 당신께서는 그들의 빈정거림을,
저를 해치려는 그들의 모든 흉계를 들으셨습니다.
 
제 적대자들의 말과 쑥덕거림은
언제나 저를 해치려는 것일 뿐.
 
그들이 앉거나 서거나 지켜보소서.
저는 그들에게 조롱의 노랫거리가 되었습니다.
 
주님, 당신께서는 그들에게 그 소행에 따라,
그들 손의 행실에 따라 되갚으시리이다.
 
당신께서는 그들 마음을 완고하게 하시리이다.
그들 위에 당신의 저주를 내리소서.
 
주님의 하늘 아래에서
당신께서는 진노하시어 그들을 뒤쫓아 없애 버리시리이다.
 
 
넷째 애가
 
징벌의 한가운데에서
 
4
 
1  아, 황금은 어이 이리 빛을 잃고
순금은 어이 이리 변하였는가?
거룩한 돌들은
거리 모퉁이마다 흩어져 있구나.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
금으로나 값을 매길 수 있던 그들.
아, 어찌하여 옹기장이 손에 빚어낸
질그릇처럼 여겨지는가?
 
승냥이들도 가슴을 헤쳐
제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건만
내 딸 백성은
사막의 타조처럼 매정하게 되어 버렸구나.
 
젖먹이는 목말라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고
어린것들은 빵을 달라고 애원하건만
그들에게 한 조각 주는 이가 없구나.
 
맛있는 것만 먹던 아이들이
거리에 쓰러져 움직일 줄 모르고
자주색 옷에 싸여 업혀 다니던 아이들이
쓰레기 더미를 껴안고 있구나.
 
내 딸 백성의 죄악은
소돔의 죄보다 더 크다.
누가 손을 대지도 않았는데
삽시간에 멸망해 버린 소돔보다도.
 
그 여자의 나지르인들은 눈보다 깨끗하고
우유보다 하야며
몸은 산호보다 붉고
그 몸매는 청옥과도 같았는데.
 
그들의 모습은 검댕보다도 까맣게 되어
거리에서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하고
살가죽은 뼈에 달라붙어
장작처럼 메말랐구나.
 
칼에 맞아 죽은 자들이 더 행복하여라!
굶주림에 시달려 죽는 자들보다,
들의 수확이 없어
기진하여 숨져 가는 자들보다.
 
인정 많은 여인들의 손이
제 자식들을 잡아 삶았구나.
내 딸 백성이 파멸할 때
자식들이 어미들의 양식이 되었구나.
 
주님께서 당신의 진노를 죄다 터뜨리시고
당신 진노의 열기를 퍼부으시어
시온에 불을 지르시니
그 토대까지도 타 버렸다네.
 
세상 임금들도 땅의 주민들도 모두
믿지 않았다네.
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 안으로 들어오리라고는.
 
예루살렘 예언자들의 죄와
사제들의 죄악 때문이라네.
의인들의 피를
그 안에 흘린 저들 때문이라네.
 
그들을 피투성이가 되어
눈먼 이들처럼 거리에서 비틀거리니
그들의 옷을
아무도 건드릴 수 없었다네.
 
"비키시오. 부정한 자요!" 사람들이 그들에게 소리 지르네.
"비키시오. 비켜! 건드리지 마시오."
그들이 비틀거리며 도망다니는데
민족들 사이에서 사람들이 말하네.
"저들은 여기에 더 이상 머무르지 못하지."
 
주님께서 친히 그들을 흩어 버리시고
그들을 다시는 살펴보지 않으셨다네.
사람들을 사제들을 우러르지 않고
원로들을 동정하지도 않았다네.
 
헛되이 도움을 바라느라
우리 눈은 멀어 버렸다네.
구해 주지도 못하는 민족을 고대하며
우리는 망루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네.
 
저들이 우리 발걸음을 뒤쫓으니
우리네 광장으로 갈 수 도 없었다네.
우리의 끝이 가까웠구나. 우리의 날수가 찼어.
그래, 우리의 끝이 다가왔구나.
 
우리의 추적자들은
하늘의 독수리보다 빨라
산에서는 우리를 맹렬하게 뒤쫓고
광야에서는 우리를 숨어 기다렸네.
 
우리의 목숨인 ,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는
저들의 구덩이에 붙잡혀 있다네.
"우리는 민족들 사이에서
그의 그늘 아래 살리라." 말해 왔건만,
 
우츠 땅에 사는 딸 에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에게도 술잔이 건네지리니
너도 취하여 벌거숭이가 되리라.
 
딸 시온아, 네 죄벌을 끝났다.
그분께서 너를 다시는 유배 보내지 않으시리라.
딸 에돔아, 그분께서 너의 죄를 벌하시리라.
너의 죄악을 드러내시리라.
 
다섯째 애가
 
애원의 기도
 
5
 
1  주님, 기억하소서. 저희가 어찌 되었는지를.
바라다 보소서. 저희의 치욕을,
 
저희 상속의 땅은 외국인들에게 넘어가고
저희의 가옥들은 이방인들에게 넘어갔으며
 
저희는 아비 없는 고아들이 되고
저희의 어미는 과부가 되었습니다.
 
저희의 물을 돈 내고 마셔야 하고
저희의 땔감도 값을 치르고 들여야 합니다.
 
저희는 목에 멍에를 멘 채 심하게 내몰려 기운이 다 빠졌건만
숨 돌리기조차 허락되지 않습니다.
 
양식으로 배불리려고
저희는 이집트와 아시리아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죄를 지은 저희의 선조들은 이미 없는데
저희가 그들의 죄악들을 짊어져야 합니다.
 
종들이 저희를 다스리게 되었건만
그 손에서 빼내 줄 이 하나도 없습니다.
 
광야의 칼 앞에서
저희는 목숨을 걸고 양식을 들여와야 합니다.
 
굶주림 끝에 신열로
저희 살갗은 불가마처럼 달아올랐습니다.
 
시온에서 여인들이 겁탈당하고
유다 고을들에서는 처녀들이 폭행당하며
 
저들의 손에 고관들이 매달려 죽고
원로들은 업신여김을 당하였습니다.
 
젊은이들은 맷돌을 돌리고
아이들은 나뭇짐 밑에서 비틀거리며
 
원로들은 더 이상 성문에 있지 않고
젊은이들을 수금에서 손을 떼었습니다.
 
저희 마음에서 기쁨이 사라지고
춤을 통곡으로 바뀌었으며
 
저희의 머리에서는 면류관이 떨어졌습니다.
오, 애통합니다. 저희가 죄를 지었으니!
 
이 때문에 저희의 마음은 괴롭고
이런 것들 때문에 저희의 눈은 어두워졌습니다.
 
폐허가 되어
여우들이 나돌아 다니는 시온 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 당신께서는 영원히 좌정하여 계시고
당신의 어좌는 세세 대대로 이어집니다.
 
어찌하여 저희를 끝내 잊으려 하십니까?
어찌하여 저희를 영영 버리려 하십니까?
 
주님, 저희를 당신께 되돌리소서. 저희가 돌아가오리다.
저희의 날들을 예전처럼 새롭게 하여 주소서.
 
정녕 저희를 물리쳐 버리셨습니까?
저희 때문에 너무도 화가 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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