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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ㅐㅍ ㅣ 14절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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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07-07-14 ㅣ No.2203

 
 
 
유배자들에게 '새 마음'을 약속하시다
 
14  그러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너의 형제들과 네 친족, 그리고 온 이스라엘 집안 전체를 두고 예루살렘 주민들이, '그들은 주님에게서 멀리 떠나 있다. 이 땅은 우리 소유가  되었다. ' 하고 말한다.
 
그러니 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비록 그들을 멀리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렸지만, 그들이 가 있는 여러 나라에서 얼마간 그들에게 성전이 되어 주겠다. '
 
그러므로 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민족들 가운데에서 너희를 모으겠다. 너희가 흩어져 사는 여러 나라에서 내가 너희를 모아들이겠다. 그런 다음 너희에게 이스라엘 땅을 주겠다.
 
그들은 여기로 돌아와서 혐오스러운 것들과 역겨운 것들을 모두 이 땅에서 치워 버릴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다른 마음을 넣어 주고, 그들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  그들의 몸에서 돌로 된 마음을 치워 버리고 살로 된 마음을 넣어 주어,
 
그들이 나의 규정을 따르고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그대로 지키게 하겠다. 그리하여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그러나 자기들의 혐오스러운 것들과 역겨운 것들을 따르는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는, 내가 그들이 걸어온 길을 그 머리 위로 되갚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
 
주님의 영광이 예루살렘을 떠나다
 
22  그런 다음 커룹들이 날개를 펴는데, 그 곁의 바퀴들도 함께 움직였다. 그들 위에는 이스라엘 하느님의 영광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 주님의 영광이 도성 한 가운데에서 떠올라, 도성 동쪽에 있는 산 위에 멈추었다.
 
그때에 하느님의 영이 보여 주시는 환시 속에서, 그 영이 나를 들어 올리셔서 칼데아에 있는 유배자들에게 데려가셨다. 그러자 내가 본 환시가 나에게서 떠나갔다.
 
그래서 나는 주님께서 나에게 보여 주신 모든 것을 유배자들에게 일러 주었다.
 
이스라엘의 멸망을 상징으로 보여주다
 
12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너는 반항의 집안 한가운데에서 살고 있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않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않는다. 그들이 반항의 집안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너 사람의 아들아, 유배 짐을 꾸려 대낮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유배를 가거라. 그들이 보는 앞에서 네가 사는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유배를 가거라. 행여 자기들이 반항의 집안임을 그들이 깨달을지도 모른다.
 
너는 짐을 유배 짐처럼 싸서 대낮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내어 놓았다가, 저녁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유배를 떠나듯이 떠나라.
 
그들이 보는 앞에서 벽을 뚫고 나가라.
 
너는 어두울 때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짐을 어깨에 메고 나가는데, 얼굴을 가리고 땅을 보지 마라. 나는 너를 이스라엘 집안을 위한 예표로 삼았다."
 
나는 명령을 받은 대로 하였다. 짐을 유배 짐처럼 싸서 대낮에 내어 놓았다가, 저녁에 손으로 벽을 뚫고, 어두울 때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짐을 어깨에 메고 나갔다.
 
이튿날 아침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저 반항의 집안인 이스라엘 집안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하고 너에게 묻지 않았느냐?
 
그들에게 말하여라. '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 신탁은 예루살렘에 있는 수장과 그 안에 있는 온 이스라엘 집안에 관한 것이다.'
 
너는 또 말하여라. '나는 여러분을 위한 예표입니다. 내가 한 것과 똑같은 일이 그들에게 일어날 것입니다. 그들은 유배를 당해 끌려갈 것입니다. '
 
그들 가운데에 있는 수장은 어두울 때에 짐을 어깨에 메고, 사람들이 그를 내보내려고 벽에 뚫어 놓은 구멍으로 나갈 것이다. 그는 자기 눈으로 그 땅을 보지 않으려고 얼굴을 가릴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를 잡으려고 그물을 쳐 놓겠다. 내가 친 망에 걸리면, 나는 그를 칼데아인들의 땅 바빌론으로 끌어가겠다. 그러면 그는 거기에서 그 땅을 보지도 못하고 죽을 것이다.
 
나는 또 그의 곁에 있는 자들, 그의 수행원들과 군대를 모두 사방으로 흩어 버린 다음, 칼을 빼 들고 그들을 뒤쫓겠다.
 
이렇게 내가 그들을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릴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남겨서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을 면하게 하여, 그들이 가 있는 민족들 사이에서 자기들이 전에 저지른 역겨운 짓들을 모두 이야기하게 하겠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공포에 떨며 먹고 마시는 상징 행동
 
17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너는 떨면서 빵을 먹고 불안과 걱정에 싸여 물을 마셔라.
 
그리고 이 땅의 백성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스라엘 땅에 사는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들은 걱정에 싸여 빵을 먹고 놀라움에 싸여 물을 마실 것이다. 모든 주민이 저지른 폭행으로, 이 땅은 풍요가 사라지고 황폐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살던 성읍들은 폐허가 되고 땅은 황무지가 될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예언자와 환시와 속담
 
2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세월은 흐르는데 환시는 모두 그대로 지나간다. ' 하며 너희가 이스라엘 땅을 두고 말하는 속담은 어찌 된 일이냐?
 
그러므로 그들에게 말하여라. '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 속담을 없애 버려, 이스라엘에서 다시는 이 속담을 말하지 못하게 하겠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렇게 일러라. '환시가 이루어질 날들이 가까웠다.
 
이스라엘 집안에 다시는 어떠한 거짓 환시도 아첨하는 점괘도 없을 것이다.
 
나 주님은 한 말을 하고,그 말은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그대로 이루어진다. 이 반항의 집안아, 나는 너희가 살아 있는 동안에 말을 하고 그대로 실천한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주님의 말씀이 또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이 '그가 보는 환시는 먼 훗날을 위한 것이고, 그는 먼 앞날을 위해 예언할 따름이다.' 하고 말한다.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 말은 어떤 것이든 더 이상 지체하지 않는다. 내가 말하는 것은 그대로 이루어진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거짓 예언자들
 
13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예언한다고 하는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을 거슬러 예언하여라. 제 마음대로 예언하는 자들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주님의 말을 들어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불행하여라. 본 것 하나 없이 제 영을 따르는 어리석은예언자들!
 
이스라엘아, 너희 예언자들은 폐허 속의 여우와 같다.
 
너희는 성벽이 무너진 곳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주님의 날에 전쟁이 벌어졌을 때 굳게 서 있을 수 있도록,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성벽을 보수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거짓 환시를 보고 속임수 예언을 하며, 주님이 보내지도 않았는데 주님의 말이라고 하면서, 그 말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린다.
 
너희는 거짓 환시를 보고 속임수 점괘를 말하지 않았느냐? 그러면서도 주님의 말이라고 하는데, 나는 말한 적이 없다.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거짓을 이야기하고 속임수 환시를 보았으므로, 나는 너희를 대적하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거짓 환시를 보고 속임수 점괘를 말하는 예언자들에게 나는 손을 대겠다. 그들은 내 백성의 모임에 들지 못하고 , 이스라엘 집안의 명단에 오르지도 못하며,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지도 못할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정녕, 평화가 없는데도 그들은 평화롭다고 말하면서, 내 백성을 잘못 이끌었다. 그들은 내 백성이 담을 쌓으면 회칠이나 하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너는 회칠하는 자들에게, 담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하여라. '비가 쏟아지고 큰 우박들이 떨어지며 폭풍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면 벽이 무너질 때에 , 너희가 칠한 회는 어디에 있느냐고 사람들이 비난하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말한다. 내가 분노하여 폭풍을 일으키고 진노하여 비를 쏟으며, 분노하여 큰 우박을 내려 그 벽을 허물어뜨리겠다.
 
나는 너희가 회칠한 그 벽을 허물고 땅바닥에 쓰러뜨려, 바탕까지 드러나게 하겠다. 그것이 무너지면 너희는 거기에 깔려 죽을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이렇게 그 벽과 거기에 회칠한 자들에게 내 화를 다 쏟고 나서, 너희에게 말하겠다. 벽도 없고 거기에 회칠한 자들도 없다고.
 
곧 예루살렘을 두고 예언하며 평화가 없는데도 예루살렘에 관하여 평화의 환시를 보는 이스라엘의 예언자들도 없다고 말하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거짓 예언자들
 
17  "너 사람의 아들아,네 동포 가운데 제 마음대로 예언하는 이자들을 주목하고 그들을 거슬러 예언하여라.
 
너는 말하여라. '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불행하여라. 사람 목숨을 사냥하려고 손목마다 띠를 두르고, 온갖 키에 맞추어 머리에 쓰는 너울을 만드는 여자들! 너희가 내 백성의 목숨을 사냥하면서 너희의 목숨은 부지할 들 싶으냐?
 
너희는 거짓말을 곧이듣는 내 백성에게 거짓말을 하여, 죽어서는 안될 사람들을 죽이고 살아서는 안 될 사람들을 살려, 보리 몇 줌과 빵 몇 조각 때문에 내 백성 앞에서 나를 욕되게 하였다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새를 잡듯이 사람의 목숨을 잡는 데에 쓰는 너희의 띠들을 가만두지 않겠다. 내가 그것들을 너희 팔에서 찢어 내 버리고, 너희가 새를 잡듯이 사냥한 목숨들을 놓아 주겠다.
 
또 너희의 너울을 찢어 버리고 너희 손에서 내 백성을 구해 내어 , 그들이 다시는 너희 손에 사냥감이 되지 않게 하겠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내가 의인을 괴롭히지 않았는데도 너희는 속임수로 의인의 마음을 슬프게 하고, 악인의 손을 거들어 그가 자기의 악한 길에서돌아와 자기 목숨을 살리게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더 이상 거짓으로라도 환시를 보지 못하고, 어떤 점괘도 말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내 백성을 너희 손에서 구해 내겠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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