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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장-3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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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07-07-24 ㅣ No.2209

 
 
 
이집트에 내리는 심판
 
30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예언하여라. 너는 말하여라. '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아, 이날! 하며 너희는 울부짖어라.
 
그날이 가까웠다.
주님의 날이 가까웠다.
그날은 구름의 날이 되고
민족들에게 운명의 때가 되리라.
 
이집트에 칼이 쳐들어오리라.
이집트에서 살해된 자들이 쓰러지고
재물이 약탈당하며
그 기초가 허물어질 때
에티오피아는 전율에 사로잡히리라.
 
에티오피아의 풋과 루드
모든 혼합 종족과 쿱과 동맹국 백성들이
이집트인들과 함께 칼에 맞아 쓰러지리라.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집트의 지지자들은 쓰러지고
이집트의 자랑스러운 힘은 내려앉으리라.
믹돌에서 시에네까지
사람들이 칼에 맞아 쓰러지리라.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곳은 황폐한 땅 가운데에서도 가장 황폐한 곳이 되고
그 성읍들은 폐허가 된 성읍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폐허
가 되리라.
 
내가 이집트에 불을 지르고
그를 돕는 자들이 모두 꺾이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그날에 내가 있는 곳에서 사절들이 배를 타고 나가
안심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인들을 깜짝 놀라게 하리라.
이집트의 날에 에티오피아인들은 전율에 사로잡히리라.
보아라, 정녕 그날이 다가온다.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의 손으로
이집트 무리들을 없애 버리리라.
 
이 나라를 멸망시키기 위하여
그가 가장 잔혹한 민족들로 이루어진 군대와 함께
그곳으로 인도되리라.
그들은 칼을 뽑아 이집트을 쳐서
그 땅을 칼에 맞은 자들로 가득 채우리라.
 
나는 나일 강을 말려 버리고
그 땅을 악한들의 손에 팔아넘기며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이방인들의 손으로 황폐하게 만들리라.
 
나 주님이 말하였다.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우상들을 부수어 버리고
멤피스에서 신상들을 없애 버리며
이집트 땅에 다시는 제후가 나지 않게 하고
이집트 땅에 공포를 퍼뜨리리라.
 
파트로스를 황폐하게 만들고
초안에 불을 지르며
테베에 벌을 내리리라.
 
나는 또 이집트의 요새인 신에 내 화를 퍼붓고
테베의 무리들을 잘라 버리며
이집트에 불을 지르리라.
 
그러면 신이 고통으로 몸부림치고
테베는 적에게 뚫리며
멤피스는 대낮에 적군을 맞게 되리라.
 
온과 피 베셋의 젊은이들은 칼에 맞아 쓰러지고
주민들은 포로로 끌려가리라.
 
내가 타흐판헤스에서 이집트의 멍에를 부수어 버릴 때
그곳은 대낮인데도 캄캄해 지고
그 성읍의 자랑스러운 힘도 다하리라.
구름이 뒤덮인 가운데
그 성읍의 딸들이 포로로 끌려가리라.
 
내가 이렇게 이집트에 벌을 내리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
 
파라오의 팔이 부러지다
 
20  제십일년 첫째 달 초이렛날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내가 이집트 임금 파라오의 팔을 부러뜨렸다. 보아라, 아무도 그것을 낫게 하려고 묶어 주지도 붕대를 감아 주지도 않아, 그에게는 칼 잡을 힘도 없다.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이집트 임금 파라오를 대적하여 그의 두 팔을, 성한 팔과 이미 부러진 팔을 부러뜨려, 그 손에서 칼이 떨어지게 하겠다.
 
그런 다음 이집트인들을 민족들 사이로 쫓아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리겠다.
 
그리고 바빌론 임금의 팔을 강하게 하고 그의 손에 내 칼을 쥐어 주겠다. 그러나 파라오의 두 팔은 부러뜨리리니, 그는 살해되는 자처럼 바빌론 임금 앞에서 크게 신음할 것이다.
 
나는 이렇게 바빌론 임금의 두 팔을 강하게 하고, 파라오의 두 팔은 떨어져 나가게 하겠다. 내가 바빌론  임금의 손에 내 칼을 쥐어 주어, 그가 이집트 땅을 거슬러 그 칼을 뻗으면,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이집트인들을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리겠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파라오의 위대함과 그의 몰락
 
31
 
1  제십일년 셋째 달 초하룻날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이집트 임금 파라오와 그의 무리에게 말하여라.
'너의 그 큰 모습을 무엇에 비길 수 있으랴?
 
보아라,젓나무,
레바논의 향백나무를!
가지가 멋지게 우거져
숲처럼 그늘을 드리우고
키가 우뚝 솟아
그 꼭대기가 구름 사이로 뻗어 있다.
 
물이 그 나무를 크게 하고
심연이 그 나무를 치솟게 하였다.
심연은 제 강들을
그 나무가 심긴 주위로 흐르게 하면서
들의 모든 나무에게
물줄기들을 내보냈다.
 
그리하여 그 나무의 키가
들의 모든 나무보다 더 높이 솟았으며
그 뿌리에 물이 많아
가지가 많아지고
줄기가 길어져
 
하늘의 모든 새가
그 가지들에 보금자리를 틀고
들의 모든 짐승이
그 줄기들 밑에 새끼를 낳았다.
많은 민족들이 모두
그 나무 그늘에서 살았다.
 
그 나무가 크게 자라고
가지들을 길게 뻗어 아름다운 것은
그 뿌리가 큰 물까지 닿았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동산에 있는 향백나무들도
그것과 견줄 수 없고
방백나무들도 그 가지들에 비길 수 없으며
버즘나무들은 그 줄기만도 못하였다.
하느님의 동산에 있는 어떤 나무도
아름다운 그 모습에 비길 수 없었다.
 
나는 많은 가지로
그 나무를 아름답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에덴의 모든 나무가,
하느님의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가
그 나무를 부러워하였다.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그 나무의 키가 높이 솟고 꼭대기가 구름 사이로 뻗자, 제가 높다고 으시대었으므로,
 
나는 민족들을 이끄는 수령의 손에 그 나무를 넘겨 주어, 그가 저지른 죄악에 따라 다루게 하였다. 나는 그 나무를 내던져 버렸다.
 
그러자 이방인들이, 가장 잔혹한 민족들이 그 나무를 베어서 내버렸다. 그 가지들은 산과 모든 골짜기에 떨어지고, 줄기들은 부러져 그 땅의 모든 시냇가에 흩어졌다. 그리하여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그 나무 그늘에서 떠나갔다. 그들은 이렇게 그 나무를 내버렸다.
 
그 쓰러진 등걸 위에는
하늘의 모든 새가 살고
그 줄기들에는
들의 모든 짐승이 자리를 잡았다.
 
이는 물가의 어떤 나무도 다시는 키가 높이 솟아 그 꼭대기를 구름 사이로 뻗지 못하게 하고, 물을 흠뻑 먹으며 자라는 어떤 나무도  높아져서 구름과 마주 서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것들은 모두 사람들 사이에 끼여
구렁으로 내려가는 이들과 함께
죽음에, 저 밑 세상에 넘겨졌다.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그 나무가 저승으로 내려가는 날, 나는 나무 위로 심연을 닫아 나무를 덮고, 심연의 강들을 흐르지 못하게 하여 큰 물을 멈추게 하였다. 그리고 그 나무 때문에 레바논을 어둠으로 뒤덮고,그것 때문에 들의 모든 나무를 시들게 하였다.
 
그 나무를 구렁으로 내려가는 이들과 함께 저승으로 내던질 때, 나는 그 파멸의 소리로 민족들을 떨게 하였다. 그러자 에덴의 모든 나무,빼어나고 좋은 레바논의 나무들, 곧 물을 흠뻑 먹으며 자란 모든 나무가 저 밑 세상에서 위로를 받았다.
 
이 나무들도 그 나무와 함께 칼로 살해된 자들이 있는 저승으로 내려갔다.그들은 그 나무의 팔로서 그 그늘 아래 민족들 사이에서 살았었다.
 
에덴의 나무들 가운데 어느 것이 영광과 크기에서 너와 비길 수 있었더냐? 그러나 이제 에덴의 나무들과 함께 저 밑 세상으로 끌려 내려가, 할례 받지 않은 자들 가운데에 칼로 살해된 자들과 함께 누울 것이다. 파라오와 그의 무리가 바로 이러하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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