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저 산 너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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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 너머에
흐리고 안개 낀 날들, 꿈이 있는지 모르는지... 아니 그것조차 생각할 수 없는 망각 속에서 웃음을 잃어버린 젊은 모습들. 슬프네요. 안 그러면 좋겠네요. 날 필요로 하는 사람들,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 자신이 있어야 할 이유인 거지요.
이젠 모두들 웃어주세요. 나를 기다리시는 주님 앞에서. 산 너머에 있을 파란 하늘을 그리며…
이젠 산의 정상이 멀지 않았어요. 넓은 가슴으로 푸른 하늘을 안아보는 상상으로, 갑갑했던 침묵과 우울은 털어버리고 말이에요.
김용석 아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