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전 여기 살아있어요~~

인쇄

황용하 [vertriolwho] 쪽지 캡슐

1999-11-16 ㅣ No.338

 하하하~~

아까 처음으로 인사말을 남겼는데 벌써 답장아닌 답장이 와있네요... 내(?)부류의 사람들이라고....

하여튼 전 아직 죽지않고 살아있습니다.... 애석하시겠지만 너무 건강해서 제 몸을 주체하지도 못하겠습니다.....

 전 대세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아직 수면 위로 떠오를 때가 아니라서 ... 좀 잠잠해지면 곧 찾아뵙겠습니다.

      편의점(1)

         환한 불빛을 밝히고 있는 그대

          영원히 꺼지지않으리라는 믿음은

          하나의 컵라면으로 하나의 아이스 크림으로

          누군가를 맏을 준비를 하는데

       

          그 누군가는 만취가 되어

          거기에서 안식을 원한다

          결국 잠시동안 숨을 쉰뒤

          또다른 에너지를 발산하려고

          어디론가로 떠날 채비를 한다

          

          인생도 마찬가지  

          기회는 날 위해 준비를 하지만

          난 단지 그 기회를 덥썩

          물어서는 아니되고

          준비에 준비를 거듭하여서

          단번에 잡어야.....



4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