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본당에서 도와 주신 덕으로

    저희 2지역 식구들이 성지 순례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떡을 해서 지역 식구들 모두에게 나누어 주신 교우분.

    커피를 넉넉히 끓여 오셔서 식후 뒷맛을 개운케 해 주신 자매님.

    성지 순례 경비에 써 달라며 금전적 도움을 두둑히 주신 분.

    성지 순례가 원만히 되도록 이끌어 주신 분,

    또 전례를 맡아 주신 분.

    모두모두 고마웠습니다.

    이번 성지는 성령 강림 대축일에 맞춘 것이어서

    더욱 뜻이 깊었습니다.

    우리 나라 유일의 성모성지인 남양성지를 찾아

    미사,

    묵주의 기도,

    십자가의 길---

    조용히 우리의 신앙을 다시금 다독거려 보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돌아오는 길에 융건릉(사도세자와 정조 임금의 능)을 들러

    우리 역사를 되짚어 본 시간도 아주 값졌습니다.

    지역 식구들이 각자 중식을 싸 오고,

    여러 면으로 경비를 알뜰살뜰 아껴 써서 예산이 조금 남았습니다.

    가평 꽃동네를 들러 봉사할 경제적 여유도 이젠 조금 생겼습니다.

    기회를 보아 어느 평일에

    2지역 식구들이 또 이 곳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신부님, 수녀님, 사목위원 여러분,

    그 밖에 기도를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2지역 사목회장 배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