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게시판

우리 시대의 아버지...

인쇄

조민경 [noraehae] 쪽지 캡슐

2011-10-05 ㅣ No.728

우리시대의 아버지는 지금의 제 남편처럼 친구같은 이미지가 아니였습니다.

무섭고 엄격한 분이셨지요.

아버지가 돌아가신지도 벌써 10년이 되어가는데 가끔 버스에서 아버지와 같은 웃음 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납니다. 제가 부모의 자리에 오게되니 자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두려운 것인지 알게되었습니다.

그 아버지의 역할을 묵묵히 굳건한 모습으로 지켜와 주신 아버지에게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살아 계신동안에도 한 번 못한 말...

"아빠, 사랑합니다.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33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