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상담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답변 글 역시 닉네임으로 표기되며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Re:여러분 모두 봐주세요///

인쇄

비공개 [211.200.208.*]

2006-04-25 ㅣ No.4137

형제님이 동성애라고 표현하신 게 단지 동성간의 좀 진한 우정이라면 그것이 굳이 죄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이성보다는 동성에 더 끌리는 마음이 온전히 자신의 책임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오로지 인간적인 견지에서만 본다면 이성이든 동성이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 사랑을 나누는 것이 나쁜 일이 될 수 없겠지요.

 

하지만 죄라는 건 단지 인간 사이의 사회적 관계에서만 발생하는 게 아닙니다.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에서도 발생합니다.

 

사실 인류의 첫 죄는 바로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에서 발생했지요.

 

그런데 바로 성에 관한 죄가 그런 죄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만일 동성애가 순수한 정신적인 우정이라면 딱히 문제 될게 없을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육체적인 관계입니다. 동성간에 이성 간의 육체적인 성관계를 모방한 행위를 하는 건 문제가 됩니다.

 

가톨릭에서는 이성간에도 성관계는 오로지 합법적으로 결혼해서 부부가 된 경우에만 허용이 되고, 그러한 부부간에도 임신과 출산을 인공적인 방법으로 방해하지 않은 채 이루어지는 성관계만이 허락됩니다. (물론 실제로 이대로 실천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만...)

 

요는 성관계를 통해서 얻어지는 쾌락은 부부로서 임신과 출산 양육에 대한 책임을 온전히 받아들인다는 전제하에서만 허락된 것입니다. 결국 성관계의 쾌락만 취하고 나머지는 배제하는 것이 죄인 것입니다.

 

특히 동성의 경우는 임신이나 출산에 대한 아무런 책임이나 의무도 없이 마냥 성적 쾌락만을 취할 수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부부 - 성적 쾌락 - 임신 - 출산 - 양육" 을 온전한 하나로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이기적인 욕심때문에 이 온전한 일치를 찢어서 해체해 버렸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임신 - 출산 - 양육"을 책임질 수 없다면 "부부 - 성적 쾌락"도 취하면 안됩니다.

 

육체의 정결은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중요한 덕입니다.

 

이는 성관계가 허락된 부부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부간에 서로의 육체를 탐닉하고 즐기기 위해서 그의 따른 자연스런 결과인 자녀의 출산은 인공피임이나 낙태등으로 배제하고 배우자의 육체를 오로지 나의 쾌락의 도구로만 대하는 성관계는 죄악입니다.

 

부부간에도 이럴진대 하물며 동성간에는 더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성경에서 남색을 왜 극악한 죄로 여기는 지...



260 0댓글쓰기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