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RE:1980] 이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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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요한 [njohn] 쪽지 캡슐

2000-03-01 ㅣ No.1984

궁금 한게 있는데요~

예수님 께서 올리브 산에서 피땀을 흘리시며 기도하신 것을 묵상하는 전례,보통 매월 첫째 금요일 저녁에 한다는네 그게 뭐지 자~알 모르겠어요~

알켜주세요~ 저는 고3이라 교리도 않해서 질문할 사람이 없네요~

알켜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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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신부님께서 그 날 하는 전례의 의미를 잘 말씀해주셨는데

혹시 그날 전례의 명칭을 알고 싶으신 것이 아닌가 해서 이렇게 적습니다.

 

매월 첫 금요일에 하는 그 전례를 일컬어

성시간(聖時間)............. 이라고 하지요.

               (보통 성당에선 간단한 성체현시와 성체강복만 하지만)

 

그런데 매월 첫째 금요일 저녁에 하기도 하지만요

본래는 매월 첫 목요일 밤 11시30분~ 금요일 새벽 0시30분 사이에

1시간 동안 기도하는 것이 정식 성시간이랍니다.

예수님께서 겟쎄마니 동산에서 고뇌하시며 기도하신 그 시간에

제자들은 잠을 자고 있었잖아요.

예수님은 너무도 괴로와서 제자들에게 기도로써 도와줄것을 부탁했지만

베드로, 야고보, 요한.......아무도 깨어 기도하지 못하고 피곤해서 자고 있었죠.

주님은 계속 잠만 자고 있는 제자들을 보시며

"1시간도 깨어있지 못하느냐"고 안타까와 하셨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그 늦은 밤시간(예수님이 겟쎄마니에서 고뇌한 시간)에

예수님의 우리를 위해 고통당하신 사랑의 마음(예수성심)을 생각하며

본래는 성체 앞에서  기도하는 것이죠.

 

마르가리따 마리아 알라콕 성녀 (수녀)님께 예수님이 발현하셔서

성시간을 그렇게 실천해달라고 부탁하셨죠.

 

그런데 우리 신자들의 편의상,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신자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그 시간을 첫 금요일 저녁 미사 후로 옮겨서 하는 것이고요.

 

대게는 성체현시를 해놓고 잠시 묵상과 기도를 하고

마지막에 성체 강복을 받는 것으로 대체하곤 하지요.

30분 정도도 못되는 시간동안 하고 있지만

본래는 목요일 자정 가까운 시간부터 1시간 동안

예수님의 고통 당하신 마음(예수성심)과 수난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것이랍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요기를 보시고,  그 책을  참고하세요.

 

고3 이라 그 책을 찾아 볼 시간은 없으시겠네요.

그 대신

예수님 마음 아프시지 않게

주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게

열띠미

최선을 다해

공부하셔요.

 

2 0  화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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