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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jhu53] 쪽지 캡슐

2000-02-01 ㅣ No.2217

 

      

       진정 사람이 기도중에 온전히 절망하고 있을때,이 절망의 감정이 갑작스러이

       평화와 확신으로 대체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것은 마치 마음의 폭풍을 거쳐서야만 사람은 고요해질수 있는것과 같다.

       

       다른 표현을 쓴다면 고요하고 잔잔한 깊은 물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표면의

       흔들리는 여러 차원들을 통과해야만 하는 것과 같은것이다.

    

 

            "  기도는 가장 깊은 차원에서 아무런 말이 필요없는 침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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