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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2장 1절~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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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2-12-07 ㅣ No.64

 

2장

모압

 

 1절: 나 야훼가 선고한다.

      모압이 지은 죄,

      그 쌓이고 쌓인 죄 때문에

      나는 모압을 벌하고야 말리라.

      죽은 에돔 왕의 뼈까지 태워

      재를 만든 죄 때문이다.

 

 2절: 모압에 불을 질러

      크리욧의 궁궐들을 살라 버리리라.

      고함소리 천지를 뒤흔들고

      함성이 터지며 나팔소리 요란한 가운데

      모압 백성은 죽어 가리라.

 

 3절: 집권자들을 고관들과 함께

      죽어 버리리라.

      -야훼의 말씀이시다.

 

유다

 

 4절: 나 야훼가 선고한다.

      유다가 지은 죄,

      그 쌓이고 쌓인 죄 때문에

      나는 유다를 벌하고야 말리라.

      야훼의 법을 거부하고

      그 규정을 지키지 않은 죄 때문이다.

      선조들이 따르던 거짓 신들에게

      미혹된 죄 때문이다.

 

 5절: 유다에 불을 지르고

      에루살렘의 궁궐들을 살라 버리리라.

 

이스라엘에 내린 선고

 

 6절: 나 야훼가 선고한다.

      이스라엘이 지은 죄,

      그 쌓이고 쌓인 죄 때문에

      나는 이스라엘을 벌하고야 말리라.

      죄없는 사람을 빚돈에 종으로 팔아 넘기고,

      미투리 한 켤레 값에

      가난한 사람을 팔아 넘긴 죄 때문이다.

 

 7절: 너희는 힘없는 자의 머리를 땅에다 짓이기고

      가뜩이나 기를 못 펴는 사람을

      길에서 멀쳐 낸다.

      어미와 아들이 한 여자에게 드나들어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힌다.

 

 8절: 저당물로 잡은 겉옷을

      제단들 옆에 펴 놓고 그 위에 딩굴며,

      벌금으로 받은 술을

      저희의 신당에서 마신다.

 

10절: 누가 너희를 에집트에서 구해 내었느냐?

      내가 아니었더냐?

      나는 너희를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이끌어 주었고

      아모리족을 너희 앞에서 멸해 버렸다.

 

 9절: 아모리인들은 그 키가 잣나무 같았고 힘이 상수리나무 같았으나,

      나는 그 열매를 가지째 땄고

      뿌리를 송두리째 뽑아 버렸다.

 

11절: 너희의 자손들을 예언자로 세웠고

      젊은이들은 나지르인으로 삼았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사실이 그렇지 아니하냐?

      -야훼의 말씀이시다.

 

12절: 그러나 너희는 나지르인에게 술을 먹이고

      예언자에게 입를 다물라고 명령하였다.

 

13절: 보아라, 내가 너희를

      무거운 짐을 싣고 뭉그적거리는 송아지 꼴로 만들리라.

 

14절: 아무리 걸음이 빨라도 달아나지 못하고

      아무리 힘이 세어도 그 힘을 써 보지 못하고

      아무리 장사라도 목숨을 건지지 못하리라.

 

15절: 아무리 활 잘 쏘는 군인이라도 별 수 없고

      아무리 발이 빨라도 살아날 길 없고

      아무리 말을 잘 타도 목숨을 건지지 못하리라.

 

16절: 그 날이 오면,

      아무리 용감한 장사라도 맨몸으로 도망치리라.

      -야훼의 말씀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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