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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델 15장 1절~19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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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장 1절-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왕후께서 내 손에서 자라던 그 비천했던 지난날을 생각해 보시오. 2 왕국의 제이의 인물인 하만이 우리를 몰살시키라고 왕에게 탄원하였으니, 주님께 기도드리시고 왕에게 간청하여 우리들을 3절: 죽음으로부터 구해 주시오."
왕궁으로 나간 에스델
4절: 사흘째 되는 날, 에스델은 기도를 마치고 상복을 벗고, 호화찬란 한 옷을 입었다.
5절: 이렇게 눈부시게 아름다운 옷으로 성장한 에스델은 모든 사람을 지켜 주시고 그들을 구원해 주시는 하느님께 호소하였다. 그리고 왕후는 두 시녀를 데리고 나섰다.
6절: 왕후는 한 시녀가 옷자락을 받쳐 들고 동반하는 가운데, 또 한 시녀에게 우아하게 몸을 기대고 나왔다. 왕후가 한 시녀에게 나른한 자태로 몸을 기대었던 것은 그 몸이 너무나 허약해져서 혼자서는 걸어 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7절: 그리고 또 한 시녀가 방에 끌리는 왕후의 옷을 받쳐 들고 뒤를 따랐다.
8절: 그 여자는 넘쳐 흐르는 자신의 아름다움에 붉게 상기되어 있었고 희색이 만면하여 마치 사랑의 꽃이 핀 듯하였다. 그러나 마음 속으로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9절: 여러 개 문을 지나서 왕 앞으로 나갔다. 왕은 금과 보석이 번쩍 이는 왕복으로 성장을 하고 옥좌에 앉아 있었는데 그 모양이 어마어마하였다.
10절: 왕은 위풍당당한 얼굴을 들어 노기띤 눈으로 왕후를 쳐다보았다. 왕후는 그만 주저앉아 버렸다. 실신하여 창백해진 얼굴로 자기를 따라 온 시녀에게 머리를 기댔다.
11절: 그러나 하느님은 왕의 마음을 변심시키어 그 마음을 부드럽게 만드 셨다. 왕은 몹시 걱정스워져서 옥좌에서 벌떡 일어나 왕후가 정신 차릴 떄까지 그를 품안에 껴안고 부드러운 말로 위로하였다.
12- "에스델, 이게 웬일이오? 우리는 서로 남매간이오. 안심하시오. 그대는 죽지 않을 것이오! 내 명령은 평민들에게만 해당되오. 가까이 오시오." 왕은 황금장을 번쩍 들어 에스델의 목에 대고 15절: 껴안으며 "나에게 이야기하시오" 하고 말하였다.
16- 에스델은 말하였다. "임금님, 저에게는 임금님께서 하느님의 천사 처럼 보였고, 제 마음은 임금님의 위풍에 두려움을 품었읍니다. 임금님, 임금님께서는 정말 훌륭한 분이시고 임금님의 얼굴에는 17절: 인자하신 정이 흐릅니다."
18절: 에스델은 이렇게 말하다가 실신하여 쓰러졌다.
19절: 왕은 몹시 근심하였고, 그의 모든 시종들은 에스델을 깨어나게 하려고 최선을 다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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