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어제,오늘,내일

인쇄

백승완 [raph] 쪽지 캡슐

2000-06-16 ㅣ No.1110

어제는 자근자근 땀을 흘리며 여름이구나 함을 실감했습니다.

에어콘을 켜지않고 버틸려고 했는데 결국 오후 4시에 1시간가량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보내셨는지 궁금하군요. 그래도 여러분이 올려주시는 글을 읽으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남자들은 괜시리 여름철 별식을 생각하며 몸보신을 이야기하지만

무엇보다도 밝은 마음을 갖고 매사에 임하세요.

혹 어제 짜증내고 심술부린 것이 있다면 마음에서 털어버리시고

오늘을 맞이하십시오. 그래도 혹 슬픈 하루가 오늘을 채울 것 같으면

정말 내일은 기쁜 하루로 사람들을 만나겠다고 다짐하십시오.

삶은 아름다운 것이지요.

그 삶속에서 여러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더위에 지쳐 하루가 피곤하신 분들 성당으로 오세요.

가는 길에 맥주 한 병 사가지고 나눠먹읍시다.



2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