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자선바자회를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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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기 [songsk] 쪽지 캡슐

2000-05-02 ㅣ No.928

자선바자회를 마치면서

 

지난 주일 지역사회의 불우이웃을 돕기위한 자선바자회가 있었습니다.

중계동교회의 11개지구 전 신자들이 정성으로 모아진 각종 의류 및 생활용품

그리고 자매님들이 마련한 음식들을 판매하였습니다.

그동안 바자회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애쓰신 11개지구 형제자매님, 각 단체,

사목위원께 감사드리며 개인적으로 느끼는 몇가지를 피력하고자 합니다.

 

 

1, 청년의 힘, 단결을 보여준 바자회였습니다.

  아침 6시에 나와서 행사용 텐트를 치고, 무료증정 코너를 맡아 봉사하고,

  경로행사장에서 음식을 나르고 청소를 하고, 철수를 위하여 돕고 마지막

  마무리 정리까지 하여준 청년연합회(회장;신현정 안젤라)의 초,중고등 교사회

  및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지구별로 자매님들의 화합이 돋보였습니다.

  지난해 10월 행사에 비해 준비한 음식이 20%-50%가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3시경부터 부분적으로 음식이 바닥난 것은 아쉽지만, 이후 교훈으로 삼아

  운영의 묘를 기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각 11개지구가 좀더 안정적이고

  조직적으로 화합을 보여주어 마무리를 잘하였습니다.

 

3. 특별행사로 마련한 경매행사는 행사의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3차례에 걸쳐서 진행된 경매에 많은 참여자들이 관심을 보여주었고 바자회의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제품에서 희망하는 가격이 나오지

  못하고 저가에 낙찰된 점과 기증자가 소수에 한정된 것등이 개선해야 할

  점으로 평가됩니다.

  수고를 해주신 남성5지구 형제님들게 감사드립니다.

 

4. 경로행사의 아쉬움

  성모성심회 및 반석회의 지원으로 별도로 진행된 경로행사에는 300여분 이상

  참여하였고,준비한 쇠고기국밥, 떡과 과일등이 제공되었습니다.그러나 이어진

  여흥시간에 이웃주민들의 열화같은 불평(?)으로 인하여 중단해야 했습니다.   

  미도아파트 102동,103동 주민께 사전 양해 편지를 투입하였지만 조금 시끄러

  웠던 모양입니다. 앞으로는 실내에서 해야될 행사입니다.

 

5. 청소년 D.D.R이 운영되지 못하였습니다.

   하라스포츠 4층에서 빌리기로 하였는데 당일 이동을 하려다보니 복잡한 연결

   선으로 인해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사전에 정확한 점검이 부족하였습니다.

   이동이 안되면 4층 노래방을 개방하여 청소년을 안내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결국 초중고생의 관심분야를 시행하지 못하여 송구스럽습니다.

 

6. 우리에게 도움이 된 못믿을 일기예보

   일주일 전부터 행사 전일까지 확인한 것은 흐리고 비가 온다는 기상청의

   예보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당일의 날씨는 쾌청. 바람이 불어 천막의 봉이

   몇번 쓰러지긴 했지만. 결국 날씨도 우리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7. 그외에도

   식사장소가 부족한 점,행사용 천막은 고정형보다는 못을 박지 않는 일체형이

   바람직한 것,음식판매가 끝난 지구별로 짜임새있는 정리가 필요한 점,음료수

   등 작은 배려까지 향후에 고려해야할 사항으로 생각됩니다.

 

 

   

  준비와 진행에 수고를 많이 해주신 교우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사목협의회 기획분과 위원장 송승기 스테파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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