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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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희 [bronte] 쪽지 캡슐

2001-12-16 ㅣ No.1897

어떤 단어를 검색하다가... 뜻하지 않게  읽게 되었어요

 

한번쯤 생각해 볼 내용이죠 (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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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주에 사랑의 핵심은 감정이 아닌 의지라는 것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

보았습니다.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서, 의지적 사랑의 특징을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탄은 사랑을 변질시키려고 합니다.

 

산타클로스는 3세기 북유럽 지방에서 가난한 이웃에게 선물을 나눠주던 성 니콜라스를

기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19세기까지 산타의 모습은 말라깽이거나 신사복을 입었거나 수염도 없는 등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지금의 뚱뚱하고 흰 수염이 무성하고 특유의 붉은 색 옷을 입을 남자는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사가 ’개발’한 것입니다.

 

겨울철 추위로 인해 탄산음료인 콜라의 판매가 저조하자 코가콜라사는

자사 브랜드의 상징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붉은 색과 풍만한 여체를 암시하는

콜라병 모양에서 착안해 ’붉은 색 + 뚱뚱이’ 산타를 고안했습니다.

 

이 산타가 콜라를 마시며 "Me, too(나도 마신다)"하고 외치는 포스터 덕분에 겨울철 콜라 판매가 급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이후 성탄절의 주인공은 점점 아기 예수에서 산타클로스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사탄의 역사는 이렇게 "성탄절"과 같이 그리스도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없애버리기 보다 변질시킴으로서 더 큰 효과를 거두게 됩니다.

 

사탄은 성탄절을 없애버리지 않고 그 주인공을 산타로 바꾸었으며,

 

경건한 날이 아닌 술집에서 흥청망청 하는 날로 바꾸어 버린 것입니다.

 

 

사탄의 이러한 전략은 "사랑"에도 동일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인간들의

 

사랑을 없애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사랑의 핵심이 "의지"인 것을 변형시켜 그 핵심이 "감정"과 "감각"

 

이 되게 하였습니다.이것은 요즘 청소년들에게 더욱 심해져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Feeling"이라고 대답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사탄의 전략은 정말로 성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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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올 크리스마스는 경건하게 보내고 싶어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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