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본당홈피관련자와 구역봉사자님께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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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문 [masthur] 쪽지 캡슐

2002-01-31 ㅣ No.1952

2002년 1월 29일자로 제4구역 형제자매님을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하였습니다.

구역자체 홈페이지가 성당 홈페이지 운영과 관련하여 혹시라도 오해가 있을까 염려하여 저희들의 생각을 전하기 위해 이글을 올립니다.

 

 저희 구역은 작년에 구역활성화의 일환으로 1가정 1개의 이메일(e-mail)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그러나 컴퓨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이메일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았으며, 그래서 그 운동은 더 이상 진전이 없었습니다.

이리하여 보다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로 하였으며, 그 결론으로 소모임의 자유스러운 커뮤니티를 형성(아이러브스쿨이 많은 회원을 확보하게된 비결)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구역소공동체를 위한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다행히 우리4구역에는 본당 게시판에도 글을 올릴 수 있는 컴도사인 형제자매들이 많아 기본적인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고, 특히 이냐시오 형제님처럼 나이에도 불구하고 컴퓨터에 많은 관심과 열성으로 자청하여 홈페이지를 만들어보겠다는 의지가 있어 오늘이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염려하는 부분은 본당 홈피와의 이해상충 문제인데, 이는 기업의 예를 든다면, 구역홈피는 대기업에서 분사한 벤처기업쯤으로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해서 구역홈피인 사이버세상에서 열심히 놀다보면 컴실력이 향상되어 중앙무대인  본당홈피를 더욱 발전시킬수 있는 요원이 많이 양성하게 되어 본당홈피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본인각자를 위해서는 앞으로의 정보화시대에 대비하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실 저 자신도 이렇게 본당 홈피에 글을 올리면서도 우리본당의 모든 신자들에게 영화 "친구"에서 나오는 마지막 대사인 "쪽이 팔리지않을까" 걱정을 하면서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답니다.

사이버세상의 특징은 자유분망함과 익명성인데, 본당 홈피는 그런면에서 평범한 각 구역 형제자매들이 가까이 하기에는 아직까지 멀리있는 당신이 아닐까요?

 

앞서 말씀드린 내용이 다소는 아전인수격인 부분이 있더라도 혜량하여 주시고, 언제나 저희들은 본당 홈피내에서의 소공동체인 지역구로 남아서 운영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다른 구역봉사자님에 대한 바램이 있다면 저희들이 몇 개월 해보고 좋다면 추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때에는 구역내에서 컴실력이 있는 한분을 마스트로 정하시어 저희 마스타님이신 강성학 이냐시오형제님(016-221-3999)과 상의하시어 구역홈피를 만드는 것을 시도해 보십시오.

아무튼 금반 저희 4구역 홈페이지 개설이 앞으로 구역활성화의 도화선이 되기를 간절이 기도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02년 1월 31일  제4구역장 허창문 프란치스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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