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사순절을 맞아 본당에서 실시한 월요신앙강좌가 어제로서 끝났습니다.

각자 나름대로 많은 깨달음과 신비를 체험하였을 것으로 짐작 됩니다.

저의 조그마한 체험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이번 특강을 통하여 얻은 결론은" 성서를 읽어야 되겠다" 는 결심입니다.

우리의 영성생활과 선교,봉사활동등이 성서의 지침, 즉 하느님의 말씀에 근거하지 않고서는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언제, 어디서나(특히사무실에) 가까이 두고 볼수 있는 보기쉽고, 휴대가 간편한 새로운 성서를 1권 사기로 결심하고, 본당 성물판매소에서 국제가톨릭성서공회가 편찬한 해설판 공동번역 성서를 2002.3.24.에 샀습니다.

여태까지 제가 못한 성서완독을 올해는 꼭 하기로 결심하면서.......

그날 저녁 구역모임겸 구역친선등반대회를 마치고, 집에와서 여러가지 생각으로 잠이 잘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회사일로, 부족한 능력으로 구역장하느라......

자연히 술을 많이 먹게 되어 건강이 많이 나빠져 있을 것이라는 두려운 생각에 떨면서

한참후에야 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새벽녘에 꿈속에서 이런 말씀이 들렸습니다.

"너의 믿음이 너를 살렸다"

그리고 벌떡 일어나서 성서구절에 있는 이 말씀이 내게 주는 계시가 무엇인지, 왜 그런 말씀을 저에게 들려주셨는지를 많이 묵상하였습니다.

주님!

주님의 이 말씀을 명심하고 살겠습니다.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