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성당 자유게시판

사랑의 인연에 우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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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2-03-28 ㅣ No.2277

 

사람의 인연에,, 우연이란 없습니다,,,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는 꼭 만난다는 말이 있듯이,,

그렇게 만나게 되는가 봅니다.

사랑에 아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하지만 볼 수 없고

얼굴 보며 웃어줄 수가 없는 그 말할 수 없는 험한 아픔을

느끼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 현실,,운명,,인연과 같은것은 모두 잊고,,,

마음에서 원하는대로,,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이 다 할 때까지,,

마음놓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정말로 행복한 일인 줄 알면서,,

그렇게 할 수 없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웃으면서 사랑을 대하십시오.

원치않는 이별로 인해,,

그 이별 전의 추억 이후에 만나,,

다시 이루어질 것을 바라면서도,,

눈물로 얼룩질 이별 예감 때문에,,

 

아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 속에서 사랑을 키워 간다는 것,

함께할 수 없어 슬퍼하는 것보다는,

함께 지내며 다투기도 하고,,

서로 눈을 바라보며 웃어주고,,

힘이되어주고,, 하면서 겪는 고통이라면,,,

아마도 사랑에 아파하는 사람은,,

차라리,,

이 아름다운 고통을 택할 것입니다.

자꾸만 바라지도 않던 장애로 인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 생각하며,,

끙끙대고 정말 밤잠을 설치며 슬퍼하는 사람,,

야위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끝이 보이는,, 싫은 헤어짐이 보이는,,

 

그런 사랑 속에서도,,,

늘 시선은 그 사랑 하나에 고정되어 있는 것을,,,

문득 느낄 때 흘리는 쓴웃음,,,,

영원을 약속하는 사랑을 두고도,,

그 사랑을 애써 접어야 할 것 같은 그 사랑,,

그러나 언젠가는 이러한 아픔을 떨쳐낼수 있을 것입니다.

고통은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흐른다는것,,

믿어볼만 하니까요.

칼에 베어진 곳이 아물면 상처는 남지만,,

후에 그상처를 만지면 아프지는 않듯, 그렇게,,,

아주 허탈하게 잊혀져 갈테니까요.

아주 허무하게 사랑이 진행중이시라면,,

성실한 모습으로 사랑하세요.

비록, 훗날 각자의 길을 따로 걷고 있더라도,,

후회없도록 말이죠.

그 많은 사람 중에 오직,

그 사람만을 사랑하며 아껴준다는 것,,

아름다운 일입니다.

지금 사랑에 아파하는 그 사람을 위하여,,,

작은기도를 해봅니다.

그 사랑하나만을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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